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IB 선호 글로벌 톱5 중 4개가 인도 종목

기사입력 : 2017년03월31일 10:00

최종수정 : 2017년03월31일 10:00

센섹스 6월 말 사상 최고 3만2940포인트 예상
IB들 글로벌 선호 10종목 중 5종목이 인도 주식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30일 오전 11시2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인도 증시가 올해 상반기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정부가 단행한 화폐개혁의 부정적 여파가 공식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데다, 작년 4분기 인도 경제가 7% 성장하는 등 경제 낙관론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글로벌 기관들이 매수 대상으로 추천한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인도 기업 5곳이 이름을 올려 관심이 쏠린다. 톱5 중에서 4개가 인도 종목이었다.

센섹스지수 5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지난 29일 자 로이터 서베이에 따르면 인도 대표주가지수인 BSE 센섹스지수는 올해 6월 말 3만2940포인트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이는 3개월 전 조사에서 대폭 상향 조정된 것이다. 다만 연말에는 상승세가 한풀 꺾여 3만1250포인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 역시 현재보다 6% 높은 수준이다. 이번 달 인도 증시로 유입되는 해외 자본은 4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지난 11일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 인민당(BJP)이 주 의회 선거에서 대승을 거둠에 따라 그간 주춤했던 정부 주도 노동·농업·은행 개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개혁에 따라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장기적으로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 전망에 반영됐다는 얘기다.

코탁증권의 산지브 프라사드 공동 대표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사람들이 고액권 폐지의 화폐개혁 충격이 예상만큼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게됐다"면서 "인도 증시는 강력한 캐치업(catch-up) 모드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26일 센섹스지수는 정부의 고액권 폐지가 화폐 부족 사태를 불러와 민간 소비에 충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에 무려 7.4% 급락했다.

◆ 글로벌 선호 TOP5 중 4개가 인도 주식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작년 말 저점에서 회복세를 유지하는 인도 증시의 탄력성을 확인하면서 매수 열기를 더해가는 모습이다. 화폐 개혁의 악영향이 통계상에 제대로 집계되지 않은 중소기업들에 집중됐기 때문에 이 영향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투자를 유보하겠다는 일부 기관도 있지만 고액권 폐지를 필두로한 각종 개혁은 대형 상장 기업들에 분명히 호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글로벌 기관들은 인도의 금융·건설·화학 업종에 매수 의견을 내놨다. 블룸버그통신이 글로벌 기관 49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매수 추천 글로벌 주식 상위 10개 가운데 5곳이 인도 주식으로 집계됐고, 상위 5개 기준으로는 인도 기업 4곳이 이름을 올렸다.

<자료=블룸버그통신>

인도 HDFC은행, 자동차업체 마루티스즈키, 인더스인드은행, 정보통신(IT)업체 인포시스가 각각 매수 선호 1위, 2위, 3위, 5위를 차지했다. ICIC은행은 8위를 나타냈다. 기관들의 선호 업종이 금융으로 쏠린 것은 저금리 기조와 화폐 개혁으로 가계의 현금 자산이 금융권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코닥 증권에 따르면 전통 저축 자산으로 간주됐던 금과 부동산이 인도의 가계 저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년전 68%에서 58%로 감소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매수 업종이 금융과 건설 등 국내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에 쏠린점을 경계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을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금융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의 닐칸스 미슈라 인도 주식 분석가는 정부 투자는 부진하고 인도의 임금 상승률은 낮으며 부동산 시장은 고평가됐다며 인도 경제 성장에 베팅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평가되고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을 매수할 것을 권장했다. 미슈라 분석가는 IT회사 HCL테크놀로지스, 테크마힌드라, 모기지업체 LIC하우싱파이낸스, 타타모터스, 의약품 제조업체 시플라를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 종목으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