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SK건설이 동남아시아 라오스 세남노이 댐 공사를 마쳤다.
3일 SK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동남아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세남노이 댐 공사를 끝내고 물을 채우는 임파운딩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라오스 수력발전소 세남노이 댐 <사진=SK건설> |
세남노이 댐은 높이 74m, 너비 1.6km, 담수량 10억톤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함께 짓는 세피안, 후웨이막찬 댐보다 규모가 크다.
SK건설은 4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담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3월 18일 세남노이 댐에서 발전소를 연결하는 15.7Km 용수로 공사도 마쳤다. 지난 2015년 5월부터 매일 17m씩 굴진한 지 671일 만이다.
SK건설은 나머지 2개 댐의 완공과 토목 공정을 마무리하고 송전설비 공사에 매진할 계획이다.
SK건설 관계자는 “향후 예상치 못한 손실을 대비해 계획보다 4개월 앞서 댐 공사를 마무리하고 담수를 시작했다”며 “라오스 수력발전 사업 성공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