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교통사고는 총 96건
[뉴스핌=김지유 기자] 지난해 열차사고가 8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상자는 총 122명으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각각 62명, 60명이었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철도교통사고(열차사고, 건널목사고, 교통사고)는 총 96건으로 지난 2015년(116건) 보다 20건 줄었다.
이 가운데 열차사고(충돌, 탈선, 화재)는 총 8건으로 지난 2015년(4건) 보다 2배 늘었다.
철도안전사고(역사화재, 선로손괴)는 1년 전(22건) 보다 많은 27건이었다. 건널목을 건너다가 난 사고는 9건으로 1년 전(12건) 보다 3건 줄었다.
교통사상사고는 79건으로 1년 전(116건) 보다 줄었다. 이 가운데 도시철도가 3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반철도 35건, 고속철도 5건 순이었다.
지난해 각종 철도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총 122명(사망 62명, 부상 60명)으로 지난 2015년 대비 24명(사망 14명, 부상 10명) 감소했다.
인명 피해 중에는 여객 자살(22명)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공중 사고(철도이용 목적과 상관없이 발생한 사고) 중 선로무단통행이 15건으로 많았다.
국토부는 올해 광역·도시철도의 안전문 설치를 완료(910개역)할 예정이다. 철도운영자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도 평가해 운영자가 자발적으로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후차량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강화 및 지속적인 노후시설 개량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철도사고를 지금에 비해 30% 이상 감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국토부>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