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강영종)이 봄철 정밀안전진단 기간을 맞아 부산 광안대교 안전진단 현장을 찾았다.
5일 한국시설안전공단에 따르면 조노영 공단 진단평가본부장은 지난 4일 오전 유덕용 교량터널안전실 처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함께 부산 광역시 수영구에 있는 광안대교 정밀안전진단 현장을 방문해 교량 하부 등을 점검했다.
시설안전공단은 이번 안전진단에서 구조, 시공, 설계 분야별 전문가들로 점검수행팀을 구성해 광안대교에 대한 외관조사, 내구성시험, 안전성평가 등을 한다. 이후 필요한 보수·보강방안을 부산시설공단에 제시한다.
광안대교는 총연장 7.42km로 국내 최대 규모 해상 복층 교량이다. 1등급의 내진성능에 45m/s의 태풍과 7m 높이의 파도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광안대교는 현재 하루 7만대에 달하는 교통량을 소화하고 있다.
진단현장을 찾은 조노영 본부장은 “교량 점검은 생활 안전과 직결된 것이기 때문에 더욱 세밀한 점검이 요구된다”며 “지진, 태풍 등 재난 상황을 염두에 둔 구조물의 안전성을 정확히 진단해냄으로써 정부3.0에 따른 국민안전의 생활화를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 조노영 진단평가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광안대교 정밀안전진단 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한국시설안전공단>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