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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슝안특구 훈풍, 국내에도 미칠까

기사입력 : 2017년04월07일 10:18

최종수정 : 2017년04월07일 10:18

진성티이씨, 디와이파워 등 수혜 기대감

[뉴스핌=백현지 기자] 중국 정부가 슝안(雄安) 신도시 경제특구 설립을 발표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중국향 매출이 큰 중장비 업체, 부품사 등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 중국정부는 1980년대 광둥성 선전(深), 1990년대 상하이 푸둥(浦東)에 이어 3번째 국가급 경제 특구를 지정했다. 베이징에서 거리는 160㎞로 북부권의 경제특구로 자리잡게 된다. 장기적으로 규모는 2000㎢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슝안신구 지정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5일 상하이 증시는 전 거래일 대비 1.48% 올랐으며 전날에도 0.33% 상승해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슝안특구 관련 테마주는 40곳이 10% 이상 급등했고 전날에도 33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한화케미칼, POSCO 등도 수혜주 대열에 이름을 올리며 1~2%대 상승했다. 중국 신량재경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강재 수요가 늘어나 가격 상승을 유도할 전망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성티이씨는 지난 5일 5.18%, 6일에도 2.72%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굴삭기용 부품 기업 디와이파워 역시 지난 5일 4%대 상승했다. 정하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번째 국가급 경제특구인 슝안 신구 지정은 중국 본토 증시뿐만 아니라 국내 시크리컬 업종에도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했다"며 "중국 내 인프라 프로젝트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경제특구 조성을 위해 일명 땅작업인 인프라 확충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관련 기업들의 직접적 수혜 가능성이 거론된다. 지난 2016년 중국의 굴삭기 판매량은 7만대로 올해는 18% 성장한 8만3000만대로 전망된다.

진성티이씨는 건설 중장비 하부주행체 생산 업체로, 하부주행체는 굴삭기의 궤도를 받쳐주는 롤러와 아이들러를 포함한다. 주요 고객사는 캐터필러, 두산인프라코어, 히타치 등이다.

회사는 중국에 1000억원 규모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중국법인이 2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디와이파워도 굴삭기용 유압실린더, 고소작업차 제조 기업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중국 비중은 21% 가량이며 생산법인 중 하나가 중국 강음에 위치했다.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중국 강음 법인의 매출액은 429억원으로 전년대비 90% 증가했으며 올해 중국법인은 26% 성장한 53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경제특구 조성을 위해)인프라부터 깔아야 하는데 진성티이씨같은 기업은 중국 익스포저가 커 가장 빠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이슈가 실제 현지 영업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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