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LG G6', 영하 20도로 얼려도 멀쩡...역시 '군대 스펙'

기사입력 : 2017년04월09일 11:20

최종수정 : 2017년04월09일 11:20

만화적 상상력 담은 '골드버그 장치' 40관문 무사히 통과

[ 뉴스핌=황세준 기자 ] LG전자가 'G6'에 대한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제작, 소비자들에게 공개했다.

LG전자는 'G6' 글로벌 출시에 맞춰 혹독한 안전성 및 내구성 테스트 담은 '골드버그 장치' 영상을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골드버그 장치'는 미국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가 고안한 것으로 한 가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복잡한 과정을 거치도록 만화적 상상력으로 만든 기계장치다. 2분 30초 분량의 영상은 40단계에 달하는 장애물로 만든 골드버그 장치를 LG G6가 통과하는 모습을 담았다.

1m 아래로 수직낙하한 후 이어지는 연속낙하와 -20도(°C)의 저온, 60도(°C)의 고온까지 장애물을 통과하는 G6. <사진=LG전자>

LG전자는 G6의 ‘풀비전’ 디스플레이 화면비와 동일한 비율인 가로 8m, 세로 4m의 직사각형 세트로 골드버그 장치를 제작했다.

영상은 출발대에 놓인 G6의 진동울림으로 시작한다. 진동으로 출발대가 기울고 G6가 골드버그 장치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간다. G6는 깊은 수조에 빠지고, 먼지를 잔뜩 뒤집어쓰고, 1m 아래로 수직낙하한 후 이어지는 연속낙하와 -20도(°C)의 저온, 60도(°C)의 고온 등 장애물을 통과한다.

이 G6는 고속충전 및 배터리 안전성 검사, 고화질 점검을 거쳐 카툭튀 없는 매끈한 디자인으로 비좁은 틈새까지 통과한다. 마지막으로 G6가 최종 종착지에서 버튼을 누르자 드론이 날아 오르며 18:9 비율로 만들어진 골드버그 장치 전체를 G6 광각 카메라로 촬영한다.

LG전자는 'G6'에 대해 실제로 5000시간동안 총 1000여 항목에 대해 국제 기준보다도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거친 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울러 철저한 품질 관리로 미국 국방부에서 인정하는 군사표준 규격 ‘MIL-STD 810G’를 획득, 군 작전을 수행하기에도 충분한 내구성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순 충격을 견디는 것뿐만 아니라 극저온부터 고온까지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열충격 시험, 총 96시간 동안 24시간 간격으로 소금물에 적셨다 말렸다를 반복하는 염수분무 등 현존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은 14개 항목의 테스트를 ‘통과(Pass)’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골드버그 장치를 제작한 아트디렉터 볼로디미르 라드린스키는 "수없이 낙하테스트를 반복해 충격을 많이 받는 상황에서도 파손되지 않고 촬영을 마칠 수 있었던 G6의 내구성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김수영 LG전자 MC마케팅FD 상무는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튼튼하고 안전한 LG G6의 장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며 "G6의 성공적인 글로벌 출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