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자문위원회와 자문센터 각각 출범
[뉴스핌=김지유 기자] 노후화된 도시를 새로 정비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정책자문과 현장지원 '투트랙'으로 추진된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는 '도시경제 자문위원회'와 실무를 담당하는 '도시경제 지원센터'를 출범했다.
우선 도시경제 자문위원회는 국토부와 공공기관을 비롯해 학계·업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다. 도시 분야 사업과 금융지원 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주택도시기금 지원 대상 사업도 발굴한다.
<자료=국토부> |
도시경제 지원센터는 국토부가 업무를 총괄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금융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두 지원센터는 오는 4월 말까지 문을 열 예정이다.
이들은 사업 발굴부터 관리(인큐베이팅)와 금융 컨설팅을 비롯해 도시재생사업 전 단계에 걸쳐 지자체와 민간을 돕는다
국토부는 지난 2013년 말 도시재생특별법, 지난해 7월 주택도시기금법이 시행되면서 도시재생 선도지역인 천안과 청주를 대상으로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한 민간참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자문위원회와 지원센터 출범으로 도시재생사업이 더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문위원회와 지원센터를 통해 대규모 복합개발사업뿐 아니라 주민 주도형 소규모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유형의 기금지원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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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