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원주∼강릉' 구간 철도 후속 공정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신호·통신 시험시운전 전담팀을 운영한다.
10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철도공단 강원본부는 지난달 말 레일을 연결한 '원주∼강릉 철도 건설구간' 후속 공정을 위해 '신호·통신 시험시운전 전담 팀'을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철도공단은 4세대 무선통신기술인 LTE를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국산 'LTE-R 열차무선설비'와 열차의 허용속도와 운행속도를 비교·분석해 과속으로 운행할 경우 열차를 자동으로 감속 및 정지시키는 'ATP 열차제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강원본부는 철도의 신경망 역할을 담당하는 신호·통신 분야 설비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앞으로 약 110여 명의 전문가와 함께 검측용 차량을 활용해 시험시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병국 강원본부장은 "이 구간에 도입되는 LTE-R 시스템으로 열차와 관제센터, 유지보수자, 운영기관, 정부기관이 정보를 초고속 무선통신으로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며 "열차운행의 안전성과 편리성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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