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안 불시 검색 강화
[뉴스핌=김지유 기자] 프랑스 파리를 비롯한 철도역에서 테러가 발생하면서 국내 철도 이용에 대한 보안이 강화된다.
용산역과 수서역을 비롯한 철도역에 보안검색대를 설치하고 열차 안 불시 검색이 확대된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철도테러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 철도 보안을 강화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부터 4개 철도역(서울·오송·부산·익산역)에서 보안검색을 실시했다.
그 결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약 85%인 것으로 나타났다. 88.7%는 향후에 보안검색을 확대해 더 많은 역을 검색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철도보안검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폭발물 탐지견과 지능형 영상감시 설비를 추가로 도입해 철도보안검색 범위와 역량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오는 5월부터는 용산역, 수서역, 동대구역에 고속철도역과 열차 안에서 불특정 시간대에 보안검색을 추가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서울역을 비롯한 주요 철도역에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을 설치한다. 탐지견도 투입해 폭발물을 감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보안검색 정착을 위해서 향후에도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며 "보안검색 대상과 역량 강화를 통해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