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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TV토론] "문재인을 잡아라"…주자들 文에 '집중포화'

기사입력 : 2017년04월13일 12:50

최종수정 : 2017년04월13일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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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劉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北에 물어 봤잖나"
文 "회의록 확인하라"...'차떼기당' 등 거론하며 반격

[뉴스핌=이윤애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3일 각당 후보 확정 뒤 첫 합동토론회에서 나머지 대선주자들로부터 집중포화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8000억원 받았죠", "공격할 사람은 문재인" 등 날선 공세가 이어졌다. 

13일 SBS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한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문 후보에 대한 집중 공격이 이어졌다. 특히 "문 후보를 (토론) 10분 이내에 제압할 자신이 있다"고 주장해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북한인권결의안, 노무현 전 대통령, '좌파 정치인' 등을 거론하며 거침없는 질문을 쏟아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도 협공을 펼쳤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순 <사진=뉴시스>

홍 후보는 지난 2007년 문 후보가 노무현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 시절 UN에서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문제를 언급하며, "북한에 물어보고 기권한 게 사실이냐"고 따져 물었다. 문 후보가 "아니다"라고 대답하자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사실이라고 하던데 아니냐"라고 재차 질문을 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역시 "(북한에) 전혀 물어볼 사실이 없다는 거면 송 전 장관은 완전 엉터리 아니냐"라고 따져 물었다.

문 후보는 이에 대해 "참석자들 기억이 다를수는 있지만 (송 전 장관을 제외한) 다른 모든 참석자들이 아니라고 한다"면서 "그 부분은 외교부에 회의록 남아있을 것이니 확인해봐라"고 정리했다.

그러자 홍 후보는 질문을 바꿔 일자리 문제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홍 후보는 "민간 일자리가 만들어지지 않는 것은 문 후보를 비롯한 좌파 정치인들이 국회에서 반기업 정서를 만들어 기업들이 해외로 나가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노무현 정부 당시에도 삼성으로부터 8000억원 받지 않았냐"라고 따져 묻기도 했다.

문 후보는 이에 '차떼기' 이력을 지적하며 반격에 나섰다. 문 후보는 "선거 때마다 차떼기와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 재벌들로부터 그냥 돈을 받아내는 게 반기업 정서"라고 되받아쳤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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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 4대 그룹 총수들과 골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기업 총수들과 함께 한나절 동안 '골프 회동'을 진행했다. 글로벌 통상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열린 자리여서 관세와 대미 투자 관련 의견 교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왼쪽부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사진=뉴스핌DB] 19일 외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9시쯤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별장을 나와 인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이동해 오후 5시쯤까지 라운딩을 즐겼다. 백악관 풀기자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9시15분 골프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한국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이들을 초청했으며, 일본과 대만 주요 기업인들도 함께 자리했다. 한국의 주요 재벌기업 총수들이 집단적으로 미국의 대통령 및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골프를 즐긴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통상 4인 1조로 진행되는 아마추어 골프 경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와 한 조를 이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백악관은 풀기자단의 확인 요청도 거부했다. 골프장 입구는 경호원들에 의해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됐다. 골프장 주변도 높은 나무로 빽빽이 둘러싸여 내부 확인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기업인들과 동반 라운딩을 하지 않았더라도 경기 전후 또는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 등을 활용해 대화를 나눴을 가능성이 있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자동차·배터리·조선 등 분야에서 이들 기업의 대미 투자 및 관세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마러라고 별장 일대에서는 경찰이 기자와 시민의 접근을 통제하며 "VIP들이 있다"며 경계태세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yuniya@newspim.com 202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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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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