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홍순만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철도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접 나섰다.
14일 코레일에 따르면 홍순만 사장은 지난 13일 오전 충북 옥천역에 있는 '이동식 전차선' 시험부지를 방문해 화물열차 운행을 직접 점검했다.
이동식 전차선은 철도물류에서 획기적인 기술로 꼽힌다. 그동안 물류집하 작업은 화물취급역에 전차선을 설치할 수 없어 비효율적으로 진행됐다. 화물을 싣고 내리는 하역장비 높이 때문에 전차선을 설치하지 못해서다. 하지만 이번 이동식 전차선 설치로 열차에 직접 화물을 싣거나 내릴 수 있게 됐다.
홍순만 사장은 "이동식 전차선을 시작으로 철도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식 전차선을 설치해 전기기관차가 물류 하역장에 진입한후 집하작업이 이루어지는 모습 <사진=코레일> |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