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케이뱅크가 말하지 않는 비밀…"입금이 불편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휴한 GS25, ATM은 400대뿐...타행 통하면 수수료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7일 오전 10시3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필성 기자] #.이지수씨(40)는 시중은행보다 많은 이자를 준다는 말을 듣고 케이뱅크에 계좌를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정작 입금을 하려다 큰 불편을 겪었다. 집 근처 GS25 편의점에 설치된 것이 입금이 가능한 ATM(automated teller machine)이 아니라 출금만 가능한 CD(cash dispenser)였기 때문. 편의점 직원에게 인근 ATM기가 설치된 곳을 물어봤지만 “저는 잘 모르는데요”라는 답을 들었다. 그는 7곳의 GS25를 더 방문했지만 ATM기를 끝내 찾지 못했다.

케이뱅크가 영업 2주만에 폭발적인 가입자를 모집했지만 입금의 불편함을 해결하진 못하고 있다. 지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입출금을 모두 GS25 편의점에서 해야한다. 문제는 입금이 가능한 ATM기를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들다는 것.

케이뱅크와 제휴을 맺은 GS25 편의점에 설치된 9400개의 자동화 기기 중 입금이 가능한 ATM기는 단 4.4%, 400개에 불과하다. 그나마도 케이뱅크 스마트 ATM기 200대가 최근 추가됐다.

서울 시내 GS25에 설치된 자동화기기. ATM기라고 써있지만 실제는 출금 업무만 지원을 한다. <사진=강필성 기자>

또 하나의 문제는 어느 GS25 점포에 ATM이 설치됐는지를 사전에 알 수 없다는 것. 케이뱅크나 GS리테일 사이트에서는 GS25점포의 ATM기 설치 여부가 조회가 되지 않는다.

상황이 이러니 GS25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인근 다른 GS25에서 ATM기가 설치여부를 안내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프랜차이즈 사업 특성상 경쟁 점포로 고객을 안내할 이유도 없지만 관련 내용이 각 점포에 공유되지도 않다는 점이 더 크다.

심지어 자사 편의점의 자동화기기가 CD기인지 ATM기인지도 모르는 경우도 있다. 편의점에 설치된 자동화기기에는 대부분 ‘은행공용 ATM’이라고 표기 돼 있어 직접 조작하기 전에는 CD기인지 ATM기인지 알 수 없다.

이와 관련 GS25편의점의 한 직원은 “자동화기기는 우리가 관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케이뱅크 측은 17일 이에 대한 후속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조만간 GS리테일 홈페이지 및 케이뱅크 앱에 ATM기, CD기 설치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넣을 것”이라며 “일부 불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동화기기에서 입금보다 출금 및 송금기능 이용률이 10배는 더 많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4년 내 스마트ATM기를 5000대까지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단기간 내 편의점에서 은행 업무를 본다는 케이뱅크의 취지는 퇴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결국 케이뱅크의 ATM기 전환이 상당부분 이뤄지기 전까지는 입금을 하기 위해서 타행 계좌를 통한 자동이체를 할 수밖에 없는 셈이다. 이 경우 ‘수수료 0원’이라는 케이뱅크의 장점도 유명무실 해진다. 시중은행은 대부분 타행이체의 경우 수수료를 받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무리 케이뱅크의 자동화기가 많고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일반 은행 상황에서는 입금을 할 수 없는 은행 서비스를 상상하기 쉽지 않다”며 “결국 계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타행 계좌를 이용해야한다는 비대면서비스의 한계가 아이러니하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