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 대통령,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통화…"평창올림픽 때 찾아달라"

기사입력 : 2017년05월16일 11:58

최종수정 : 2017년05월16일 11:58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16일 오전 9시부터 약 20분간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

양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한국과 캐나다 간 관계 발전 방향과 북한 북핵 문제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가 2015년 '진정한 변화'라는 모토를 가지고 취임한 이래 중산층 지원 강화, 정직하고 개방된 정부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들었다"며 "나 역시 선거기간 동안 우리 국민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의 변화를 약속했는데, 트뤼도 총리와 국정 철학을 공유하는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캐나다가 자유무역 옹호, 적극적인 이민·난민 수용 정책 등으로 국제사회에서 인권과 자유주의 국가의 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대한민국도 이런 가치를 공유하면서 두 나라 관계를 더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지난 1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두 정상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과학기술혁신 협정을 조속히 발효, 양국이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사업과 연구자 간 교류 등을 활발하게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를 목표로 제재와 대화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해 과감하고 근본적인 비핵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북핵 문제에 대해 지금까지 캐나다가 언제나 대한민국의 입장을 지지해 깊이 감사하고, 앞으로도 핵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문 대통령과 한국을 위해 든든한 친구가 되겠다"며 "캐나다는 한반도 모든 사람들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 돕겠다"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트뤼도 총리가 방문한다면 양국 관계 증진뿐만 아니라 캐나다 선수단의 사기 진작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방한을 초청했다.

트뤼도 총리는 초청에 감사를 표하고 "다른 나라도 메달을 따야 하므로 내가 캐나다 팀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것이 바람직할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양 정상은 상호 방문을 초청하는 한편, '올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의 만남도 기대한다'는 말로 통화를 마무리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