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원산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정의용 안보실장 주재
[뉴스핌=이영태 기자] 북한이 29일 새벽 강원도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확인 발사체를 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개최를 지시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 시험발사를 현지지도 했다고 보도했다.<사진=노동신문/뉴시스> |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새벽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면서 "대통령께는 관련 상황이 즉시 보고됐으며, 오전 7시30분에 NSC 상임위 개최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것이 탄도미사일일 경우 지난 21일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2형을 쏜지 8일 만이며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세 번째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