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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닛케이, 5일 만에 상승 vs 중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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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성수 기자] 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상승한 반면 중국 증시는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일본 증시는 월초를 맞아 기관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오름폭을 꾸준히 확대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7% 오른 1만9860.03엔에 마감했다. 지난달 16일 이후 약 보름 전 수준을 회복했다.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대비 1.13% 오른 1586.14엔에 마쳤다.

1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미즈호증권의 미우라 유타카 수석 기술 분석가는 "닛케이지수는 매월 1일에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며 "월초를 맞아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산 비중을 늘리는 기관 투자자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도 상승 곡선을 그리며 증시를 떠받쳤다. 오후 5시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3% 상승한 111.01엔에 거래되는 중이다.

개별 종목에서는 아마다홀딩스가 4.5% 올랐다. 도쿄 일렉트론도 4.37% 올랐고, 쇼와 덴코도 3.86% 올랐다.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일본의 지난달 제조업 경기는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확장세를 나타냈다.

이날 시장조사업체 IHS마킷과 닛케이는 5월 일본의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가 53.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3개월래 최고치로, 잠정치인 52.0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 4월에는 52.7로 집계된 바 있다.

이로써 일본 제조업 PMI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9개월 연속 웃돌았다.

일본의 올해 1분기 기업 설비투자는 2분기 연속 증가했다.

일본 재무성은 1분기 법인기업통계 보고서에서 기업 설비투자가 14조2901억엔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분기의 3.8% 증가보다 가파른 상승폭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 결과는 전문가 예상치(4.0% 증가)도 앞지른 것이다.

대만 증시도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 오른 1만87.42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TSMC는 1.97% 올랐다.

홍콩 증시도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5시9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46% 오른 2만5779.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09% 상승한 1만612.74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반면 중국 증시는 지표 부진에 지난 4거래일 동안의 상승세를 접고 하락으로 돌아섰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 내린 3102.62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36% 하락한 9730.33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14% 오른 3497.74포인트에 마쳤다.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민간 경제매체 차이신과 정보업체 마킷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6으로 집계됐다. PMI는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웃돌면 확장을 가리킨다. 로이터 전망치 50.1과 직전월인 4월 50.3을 밑돌았다.

이에 따라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 2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 당국의 시장 개입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면서 투심이 악화됐다. 첸 시 동관증권 전략가는 "중국 당국에서 주식 매각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시도는 결국 물거품이 될 것"이라며 "중국 증시에 유입되려는 자금이 그만큼 제한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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