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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가뭄극복 전사적 역량 집중

기사입력 : 2017년06월28일 17:31

최종수정 : 2017년06월28일 17:31

[뉴스핌=백현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가뭄 대책마련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8일 K-water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권역본부를 중심으로 운영한 가뭄비상대책본부를 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전사적 대응체계로 격상했다.

물 추가 공급시설 설치, 댐과 광역상수도 등을 통한 농업용수 지원, 비상용수 및 긴급 식수 지원, 물 아껴 쓰기 및 가뭄극복 캠페인을 포함한 각종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올 해 전국 누적강우량은 219.4mm로 평년 누적강우량 404.3mm 대비 54.3% 수준이다.

가뭄피해가 큰 충남서부지역에 보령도수로 가동하고 급수체계를 통한 물량조정 등 긴급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권광역상수도 인접 통과지역에 비상연결관로를 신설해 전주권광역상수도 여유량을 보령정수장에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이달 초부터 군포시 반월저수지에 매일 6000㎥(누계 15만8000㎥)의 물을 공급 중이기도 하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지금의 가뭄이 일시적인 재난이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적, 반복적 현상이라는 인식변화가 필요하다"며 "K-water는 지난 50년 간 쌓아온 물 관리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가뭄극복에 온힘을 다하고 잇으며 국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포시 반월저수지에 용수 공급하는 모습 <사진=K-water>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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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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