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EU·일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임박'

기사입력 : 2017년06월30일 11:27

최종수정 : 2017년06월30일 11:27

와인·자동차 무역장벽 철폐 '논의중'

[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임박했다고 29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이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

EU가 세계 3대 경제국인 일본과 FTA를 체결할 경우 지금까지 EU가 체결한 FTA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FTA로 기록된다. EU는 이번 FTA를 통해 식량 수출시장이 확대되며, 일본 역시 자동차 수출 시장이 커지는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일본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EU산 와인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는 방안을 조정하고 있다. 일본은 현재 EU 회원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와인에 대해 가격의 15% 또는 리터(L)당 125엔(약 1279원) 중에서 낮은 쪽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 밖에도 EU산 치즈에 대한 일본의 관세 철폐, 일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EU의 시장접근권 확대 등 양측 의견차를 조율할 부분이 남아있다. EU는 일본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10%로 돼 있는 자동차 관세를 협정 발효 후 10년 전후의 기간에 철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2013~2016년까지 미국과의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 협상에 주력해왔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협상은 중단됐고, 지금은 일본, 멕시코 등과의 FTA 협력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일본-EU는 2013년부터 FTA 협상을 시작해 왔으며, 지금까지 모두 18차례에 걸쳐서 협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EU와 일본은 다음달 7~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양측이 FTA에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협상을 진행해왔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