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단지로 개발할 예정
[뉴스핌=김지유 기자] 서울 여의도에 있는 옛 문화방송(MBC) 사옥 부지를 신영, GS건설, NH투자증권이 공동 개발한다.
3일 신영에 따르면 MBC는 지난달 30일 'NH투자증권-GS건설-신영 컨소시엄'을 옛 여의도 사옥 부지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1만7795㎡ 규모 부지를 오피스와 오피스텔, 상업시설, 아파트가 들어서는 도시재생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총 매출액만 1조2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19년 초에 착공해 오는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오피스 임대대행과 관리 경험을 갖춘 신영에셋, 일본 롯본기힐스, 도시재생 기술을 가진 모리빌딩도시기획, 덴마크 설계사 어반에이전시(Urban Agency), 한국 기안건축이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사업 인·허가를 끝내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완료될 때 토지대금 약 6000억원을 납부한다. 이어 착공과 동시에 MBC가 오피스를 선매입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정춘보 신영그룹 회장은 "우리 컨소시엄은 국내 전문가는 물론, 해외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창의적인 복합개발을 수행할 것"이라며 "도심공동화가 심한 여의도지역에서 24시간, 365일 활기찬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신영에 따르면 MBC는 지난달 30일 'NH투자증권-GS건설-신영 컨소시엄'을 옛 여의도 사옥 부지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자료=신영>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