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수택 공공임대주택 조감도<자료=LH> |
[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리시와 ‘구리수택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기본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정부 핵심정책인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추진하는 첫 사업이다.
LH와 구리시는 도심 내 낡은 공공시설과 이용률이 낮은 국‧공유지를 대상으로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짓는다. 구리시 수택동에 있는 공영주차장과 차량견인사업소 부지를 활용한다.
LH는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400가구) 및 지역편의시설, 지하 공영주차장 등을 건설한다. 공영주차장은 구리시에 기부채납한다. 구리시는 사업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대신 공영주차장(200면) 운영수입으로 30년간의 토지사용료를 회수한다.
연내 착공해 2020년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한다.
김상엽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공공시설 부지를 활용하는 구리시 내 첫 번째 복합개발사업으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량 후보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