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제 26회 도로의 날을 맞아 도로를 4차산업혁명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동력으로 만들자는 결의가 나왔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한국도로협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과에서 '제26회 도로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도로의 날(7월 7일)은 국가 경제발전과 산업성장의 원동력이 됐던 경부고속도로 개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됐다
올해 기념행사는 그동안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도로 교통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국민과 함께 동반성장 하는 도로 분야의 의미를 담아 '사통팔달! 국민과 함께하는 도로!' 라는 주제로 열렸다.
맹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김학송 한국도로협회장(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도로교통 분야 유관기관 단체장, 임직원, 수상자 등 약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회에서도 제20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정식 의원이 참석해 국내외 도로현장에서 애쓰고 노력하는 관계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도로교통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60명이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유공자 가운데는 지난 2015년 10월 상주터널 화재현장에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한 소방공무원과 지난 5월 강릉산불 당시 교통통제를 비롯한 재난안전 활동을 훌륭히 수행한 경찰공무원을 비롯해 통행료 수납업무 등 도로 이용객과의 최접점 지역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종사자 등이 있다.
아울러 한국도로협회가 수여하는 협회장상에는 상주영천고속도로㈜ 남인희 대표이사가 ‘최고도로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맹성규 제2차관은 "국민의 시각에서 혼잡 완화, 도로의 공공성 강화, 안전한 도로 서비스 등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로가 공간 입체활용, 자율주행과 결합한 첨단도로 등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반이 돼야 한다"며도로 관계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