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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상반기 영업익 30% 급감..사드 타격 본격화
LG생활건강, 사상 최대 분기 실적..사드 비켜가

[뉴스핌=이에라 기자]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 속에 K-뷰티 주역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과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의 희비도 갈렸다.

중국인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인 관광객 급감에 따른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사업 다각화로 포트폴리오 안정화에 주력하던 LG생활건강은 위기 속에서도 또다른 대기록을 세웠다. 

◆ 믿었던 유커 떠났는데 내수도 침체..아모레퍼시픽그룹, 수익성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6일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이 6.1% 감소한 3조 2683억원, 영업이익은 30.2% 감소한 508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7.9% 급감, 매출액도 17.8% 줄었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상반기 국내사업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5.3%, 27.7% 감소했다.

해외 사업의 경우 매출이 7.3% 늘어난 반면 영업익은 16.0% 줄었다.

면세점 매출 비중이 20%를 넘는 상황에서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중단되면서 실적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내 면세점에서 중국인 매출 비중인 70~80%를 넘는데, 3월 중순 이후 중국인의 한국관광이 전격 금지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인의 한국 관광 금지령이 내려진 3월부터 넉달 연속 중국인 입국자수가 두자릿수 이상 줄었다. 6월에도 중국인 입국자수가 25만명으로 전년대비 66.4% 감소했다.

2분기에만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에서 설화수를 포함한 럭셔리 브랜드 매출은 22.6% 줄었고, 라네즈 등의 프리미엄 라인도 29.6% 급감했다.

화장품 사업 비중이 절대적인 아모레퍼시픽은 요우커(중국인 단체관광객) 증가 특수로 작년까지만 해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1분기 사드 여파가 본격화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나 면세점은 화장품 업체들 사이에서 마진율이 가장 높아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면 수익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중국 현지에서도 사드 영향은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대표 검색사이트 바이두에서 운영하는 '바이두지수'의 화장품 브랜드 선호도를 봐도 연초까지 줄곧 10위권 안에 자리를 지켰던 설화수와 이니스프리, 라네즈 중 라네즈는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설화수도 6위에서 9위까지 내려갔다.

여기에 내수 침체가 계속되는 점도 부진한 실적을 부추겼다. 관광객 외에 국내 내수 비중이 큰 이니스프리나 에뛰드 등의 상반기 매출도 각가 12%, 1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 66% 줄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내수 소비 침체와 사드에 따른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신장했다"고 설명했다.

◆ 위기에 더 빛난 LG생활건강, 반기 사상 최대 실적

반면 LG생활건강은 상반기에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며 사드 역풍을 이겨냈다. LG생활건강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3조732억원,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4589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로만 보면 매출이 1.5% 줄어들긴 했지만, 영업익은 3% 이상 성장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 영업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2014년 1분기를 제외하고, 49분기 연속 성장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화장품 사업은 상반기 매출이 1조6354억원, 영업이익 32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5.0% 증가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036억원, 936억원으로 1.4%, 2.1% 각각 늘었다. 음료사업 부문은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6918억원, 영업익 735억원으로 4.2%, 28.2%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13년째 LG생활건강을 이끌고 있는 장수 CEO 차석용 부회장의 공이 크다. 화장품 사업에 안주하는 것보다 적극적인 인수합병(M&A)등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안정화 시킬 것을 주문했다. 특히 차 부회장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음료 3개 포트폴리오의 균형화를 강조해왔다.

올해 1분기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과 화장품, 음료부문의 매출 차지 비중은 각각 26.9%, 53.4%, 19.7%였다. 영업익은 각각 21.1%, 68.0%, 10.9%를 차지한다.

올해 2분기 면세점 채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했지만, 화장품사업부문은 매출이 4.7% 줄어드는데 그치며 선방했다는 평을 받았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화장품 비중이 절대적이지 않은데다 면세점 매출 의존도도 아모레퍼시픽보다 낮았던 LG생활건강이 위기를 방어해낸 것"이라며 "사드 사태가 좀 더 장기화될 수 있는 상황에서 하반기 실적 향방도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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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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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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