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50만원 이하 중저가 스마트폰 '대화면' 바람

기사입력 : 2017년07월31일 14:01

최종수정 : 2017년07월31일 14:01

갤럭시 A7 등 5.5인치 이상 제품 잇따라 출시

[뉴스핌=김겨레 기자] 50만원대 이하의 중저가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들도 넓직한 화면을 쓸 수 있게 됐다. 올 여름 5.5인치 이상의 풀HD (해상도 1920x1080)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폰이 쏟아진다. 

삼성전자의 2017년형 갤럭시 A7은 5.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노트7의 화면과 같은 크기로, 전작 2016년형 제품(5.5인치)보다 커졌다. 배터리도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3600mAh다. 삼성페이와 방수기능을 지원하며 가격은 58만8500원이다.

39만6000원에 출시된 갤럭시J7 화면은 5.5인치다. 360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삼성페이를 지원한다. 

LG전자는 보급형 폰 'Q시리즈' 가운데 첫 제품인 Q6에 5.5인치 화면을 채택했다. Q6는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꽉 채운 G6의 디자인과 편의 기능을 그대로 따랐다. 다음달 2일 41만9100원에 출시된다.

Q6 기능 일부를 상향한 'Q6 플러스'도 8월 중 나온다. Q6와 Q6 플러스의 화면 비율은 18:9로, 기존 16:9 화면비 제품보다 세로 길이가 길다. 디스플레이가 상대적으로 더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다. 

하반기 나올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이보다 더 큰 6인치대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6인치 이상 스마트폰은 '슈퍼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으로 분류된다. 

다음달 말 공개되는 삼성 갤럭시노트8은 6.3인치, LG V30은 6.2인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제품은 전면부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율이 9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9월 출시될 애플 아이폰8은 5.8인치로, 전작 5.5인치보다 큰 화면을 택했다. 

이처럼 전 가격대에서 대화면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것은 스마트폰으로 게임이나 동영상 등 콘텐츠를 즐기는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다. 

또 제조사가 테두리(베젤)을 최대한 줄이고 홈버튼을 없애 화면 크기는 키우면서도 기기 자체의 크기는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대화면 디스플레이는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비산업리서치는 올해 전체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풀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17%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20년에는 약 6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접을 수 있는 '폴더블'폰이 대중화되기 전까지 스마트폰 전면이 디스플레이로 꽉 찬 '풀 스크린' 폰이 주로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