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동양생명, 저축성보험 반토막…오너리스크 여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본확충 우려에 저축성보험 실적 급감

[뉴스핌=김승동 기자] 동양생명의 올해 2분기 저축성보험 월환산초회보험료(보험 가입자가 처음 낸 보험료를 월평균으로 환산한 돈) 실적이 1분기의 반토막 수준으로 추락했다. 대주주인 안방보험의 오너리스크로 추가 증자가 불투명해진 탓이란 분석이 나온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동양생명의 저축성보험(저축+연금보험) 월환산초회보험료는 72억원에 그쳤다. 이는 1분기 157억원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수치다. 또 올해 상반기 저축성보험의 전체초회보험료(맨 처음 납입한 보험료)는 8000억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역시 지난해 상반기 약 1조6000억원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 업계에선 동양생명의 저축성보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동양생명의 저축성보험 실적이 급감한 주 원인은 대주주의 오너리스크 영향으로 분석된다. 우샤오후이 중국 안방보험 회장은 올해 초부터 구설수에 올랐다. 안방보험의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중국 정치권의 유착설 때문이다.

결국 우샤오후이 회장은 지난 6월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또 이 과정에서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 지시로 인한 안방보험의 해외자산 매각설까지 불거졌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안방보험이 인수한 동양생명 증자가 불투명해진 것.

안방보험은 2015년 9월 동양생명을 인수한 이후 지난해부터 저축성보험을 대거 판매하는 전략으로 자산규모를 급격히 키웠다. 하지만 오는 2021년 도입 예정인 새국제회계기준(IFRS17) 기준에서 저축성보험을 많이 팔면 팔수록 보험 부채가 급증하게 된다. 부채에 따라 증자 등의 자본확충도 필수인 셈.

업계는 동양생명이 현재 지급여력비율(RBC)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약 1조원 이상의 추가 자본확충이 필요하다고 추정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동양생명의 RBC는 229.2%다. 만약 추가 자본확충에 실패하면 RBC는 약 30%p 정도 낮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IFRS17 영향으로 부채 급증, 보유자산평가손 발생 등에 따라 RBC는 최대 150% 이하로 추락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동양생명은 안방보험으로부터 증자 받기가 어려워지면 후순위채는 물론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으로 자본을 확충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시중금리 상승과 함께 향후 보험업권에서 자본확충 위한 채권 발행 보험사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동양생명의 금리 부담은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양생명 관계자는 “저축성보험 판매가 감소한 반면 수익성 좋은 종신보험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었다”며 “지난 3월 약 5300억원의 유상증자를 했기 때문에 당분간 추가증자는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방보험이 증자를 하지 않아도 IFRS17을 대비하는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