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월가 구루들, 신흥시장 투자 '경고음'

기사입력 : 2017년08월28일 15:24

최종수정 : 2017년08월28일 15:24

건드라크, 달리오 등 헤지펀드 업계 거물들 조언

[뉴스핌=이영기 기자] 제프리 건드라크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CEO)와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최고경영자(CEO) 등 월가의 내로라하는 구루들이 신흥시장(이머징 마켓) 투자에 대해 경고음을 울리고 있어 주목된다.

건드라크는 신흥시장 자산시장에서 탈출구를 모색해야 할 때라는 입장이고, 달리오도 정치적 리스크에 대비하여 금 자산 보유를 늘리기를 추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자 블룸버그통신은 북한과 베네수엘라, 미국의 정부부채 상한선 문제 등 정치적 리스크가 그 정도를 더하는 가운데 신흥시장도 가치 평가 수준(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우려했다.

<출처: 블룸버그통신>

건드라크나 달리오 같은 월가(Wall Street)의 베테랑들이 이머징 마켓의 위험자산이 지나치게 고평가됐다고 문제삼자 많은 투자자들이 여기에 공감하고 있다는 점을 통신은 부각했다.

최근 바르셀로나 테러, 샬러츠빌의 백인우월주의 사태 등 글로벌 정치 불안 뿐만 아니라 밸류에이션도 더 이상 북한이나 베네수엘라의 리스크를 보상하는 정도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더구나 미국 정부부채 상한에 대한 의회결정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이에 건드라크는 8월초에 이미 위험자산이 너무 비싸졌다고 경고하면서 "서서히 출구 쪽을 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을 내놨다.

달리오도 현재 정치와 경제적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자산의 5~10%를 금으로 보유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권고했다.

그는 "현재 경제 사회적인 분열은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2년전인 1937년의 상황에 비길만하다"고 우려했다.

 제프리 건드라크 더블라인캐피탈 CEO <사진=블룸버그통신>

특히 주목해야 할 자산은 미국의 정크본드 보다 수익률이 더 낮게 고평가된 신흥시장 회사채가 꼽히고 있다. 이는 역사상 이런 현상은 세 번째로 드문 경우다.

20억달러 자산을 운용하는 야누스캐피탈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 크리스 디아즈는 "특히 미국의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다"면서 "신흥시장을 포함한 신용물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상당이 높아 이에 대한 리스크를 줄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