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국회 파행 사흘째…문재인정부 첫 정기국회부터 '깜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음주 대정부질문, 박성진‧김명수 청문회 어쩌나
한국당 "민주당 방송장악 시도 포기가 복귀 조건"
국민‧바른 "與 방송법 개정안 신속 통과 약속해야"

[뉴스핌=이윤애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첫 정기국회가 시작부터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김장겸 MBC사장의 체포영장 청구에 반발해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자유한국당이 사흘째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당이 다음주까지 국회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정기국회 일정이 줄줄이 무산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북한 핵실험으로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국회 파행이 지속된다면 여야 모두에게 부담이 돼 합의점을 모색해 다음주부터는 국회 정상화를 이루지 않겠나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본회의에서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한 자유한국당의 불참으로 무산돼 의원들이 퇴장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 2일 보이콧을 선언한 한국당은 6일에도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했다. 이날 오전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연설자로 나선 원내대표 대표연설이 진행된 본회의장에 오지 않았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국회 상임위원장단 간 회동에도 불참했다.

한국당은 전날 정우택 원내대표가 맡기로 예정된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취소하면서 본회의가 2분 만에 끝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본회의 파행을 설명하며 "북한 핵실험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민생을 챙겨야 하는 엄중한 시기에 국회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의장으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면서 한국당의 불참을 애둘러 비판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헌정사상 처음 있는 초유의 사태로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사보타주이자,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이라며 "국민이 부여한 막중한 책임도 내던지고 위중한 국가 안보도 나몰라라 하는 정당이 불과 4개월 전까지만 해도 이 나라의 집권 여당이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당은 이 같은 비판을 의식한 듯 이날 오전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되고 있는 시간에 '안보 의원총회'를 열고 북핵위기대응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연이어 북핵 관련 안보 토론회를 개최하고, 오후에는 김포 군부대 현장을 방문한다.

문제는 정기국회 일정이 본격화되는 다음주부터다. 한국당이 보이콧을 지속할 경우 예정된 일정이 줄줄이 무산될 우려가 크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준안이 장기간 표류하며 헌재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이 높다. 정 의장이 지난 4일 본회의에서 직권상정하는 것으로 여야 간에 합의했지만 한국당의 보이콧으로 무산됐다.

민주당과 한국당을 제외한 야당은 오는 11일에는 표결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지만 한국당을 제외하고 표결을 진행할 경우 향후 정국이 더욱 경색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다음주부터 대정부질문과 각 상임위 법안 심사,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될 예정인데 한국당이 참여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정 의장은 이날 "국정에 대해 견제하고 비판할 게 있으면 국회를 통해 그 일을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될 책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재차 당부했다.

지난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 저지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당은 보이콧을 풀고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선행조건으로 "공영방송 장악시도 포기" 등을 주장하며 실질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우리의 장외투쟁은 방송장악 저지와 대북정책 수정이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정상화는 선행조치와 인식전환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여당인 민주당을 향해 국회에 계류돼 있는 방송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한국당을 복귀하도록 하자고 설득에 나섰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163명이 함께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켜야 한다"며 "공영방송 사장 임명 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라는 특별다수제를 도입한 방송법 개정안은 정권의 입맛대로 임명된 사람으로 인한 방송 공정성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방송 장악 의도가 없다고 하는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본인들이 야당 시절 발의한 방송법개정안을 조기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라며 "그것만이 자유한국당이 보이콧을 풀고 돌아오는 길이다.방송법 개정안 조기 통과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을 밝혀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관 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과 방통위원들이 전날 국회 정론관에서 방송법개정안을 신속하게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등 긍정적 목소리도 있어 여야 간에 합의점을 모색할 가능성도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리사 수, 전영현 부회장과 만찬..."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직접 찾아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양사의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의 핵심 의제로 꼽힌 AMD와 삼성의 '파트너십'에 대해 수 회장이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피지컬 AI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 "파트너십에 대해 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수 회장은 이날 오후 4시44분께 검은색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도착했고, 오후 8시경까지 전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만찬을 즐겼다. 이날 밤 늦게 출국을 앞두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수 회장은 사옥에 들어서기 직전 삼성과 논의할 핵심 의제를 '파트너십'이라고 짧게 밝혔다.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수 회장은 "파트너십 얘기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만나느냐'는 질문에는 "Too much information(너무 많은 정보가 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과 조상연 삼성전자 DSA법인장(부사장)이 수 회장을 사옥 1층에서 영접했다. 수 회장은 이날 서초사옥에서 전 부회장과 약 7개월 만에 재회했다. 둘은 지난 3월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한 만났다. 생산라인도 둘러보며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아우르는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기도 했다. 만찬이 끝난 뒤 수 회장은 "삼성은 우리에게 훌륭한 파트너이고 전략적으로 좋은 논의를 나누고 있다"며 "오늘 대화 역시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HBM 넘어 파운드리·피지컬AI까지 협력 넓히나 삼성전자와 AMD의 협력이 메모리를 넘어 파운드리로 확대될지가 이번 회동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수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MD 게이머 데이'에서 "삼성은 여러 영역에서 좋은 파트너"라며 "파운드리를 비롯한 여러 영역에서 삼성과 계속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MD가 AI 가속기 공급을 빠르게 늘리는 가운데 향후 삼성전자의 첨단 공정을 활용한 생산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다. 양사는 이미 HBM과 DDR5 등 차세대 AI 메모리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는 삼성전자가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 '인스팅트 MI455X'에 6세대 HBM인 HBM4를 공급하고, 랙 단위 AI 서버 플랫폼 '헬리오스'와 차세대 서버용 CPU에 쓰이는 고성능 DDR5에서도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AI 가속기 시장이 커질수록 AMD로서는 안정적인 HBM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고, 삼성전자 역시 차세대 HBM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닿아 있다. 수 회장은 삼성과의 관계를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강조했다. 그는 "삼성은 AMD의 가장 전략적인 파트너 중 하나이며 HBM, DDR5 등 메모리와 여러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1~3년 파트너십이 아니라 3~5년 이상의 중장기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파트너사와 가깝게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 회장은 만찬 이후 '파운드리 분야에 대한 논의에 진전이 있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반적으로 매우 폭넓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답했다. 피지컬 AI 분야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AMD가 최근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 교수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월드랩스를 82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피지컬 AI 특화 반도체 개발에 뛰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수 회장은 삼성전자와 피지컬 AI 협력에 대해서 "앞으로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7 21:41
사진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1심 무기징역에 불복해 '항소'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성범죄를 목적으로 귀가하던 여고생을 납치하려다 살해한 장윤기(23)가 1심 무기징역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윤기는 이날 광주지법 형사13부(이정호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나 항소 기한 마지막 날인 이날 판결에 불복했다. 광주에서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장윤기(24)가 5월 7일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나오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장윤기에게 사형을 구형했던 공소청도 지난 2일 항소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장윤기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명령했다. 강간살인죄의 법정형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이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오전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거리에서 귀가 중이던 이채원(당시 16세·고교 2학년) 양을 차량으로 납치해 성폭행하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고교 2학년 남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는다. 이 밖에도 범행 이틀 전 아르바이트 동료 여성을 스토킹하고 성폭행한 혐의,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청소년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 등이 적용됐다. sykim@newspim.com 2026-10-07 20: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