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갤럭시노트8 개통 첫 주말 시장 과열 조짐…25% 선택약정요금할인 탓?

기사입력 : 2017년09월17일 16:15

최종수정 : 2017년09월18일 06:40

갤노트8, 15~16일 27만대 개통...번호이동도 급증

[뉴스핌=황유미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이 지난 이틀 동안 27만대 가량이 개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8로 바꾸기 위한 번호이동까지 폭증하면서 이동통신사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8'을 선보이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은 개통 첫날인 15일 20만대에 이어 16일에는 7만대가량 개통됐다. 이틀간 개통된 27만대는 삼성전자가 전체물량으로 밝힌 85만대의 32%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번호이동도 급증했다. 지난 15일 번호이동 건수는 3만8452건으로 방송통신위원회가 보는 과열 기준인 2만4000건을 넘어섰다. 16일은 2만6473건이다.

이 같은 통신시장의 과열에는 선택약정할인율이 기존 20%에서 25%로 상향된 것이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8 개통을 시작한 15일 대부분 가입자들이 25% 요금할인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통 3사가 사전예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90% 이상의 대기자들이 25% 요금할인으로 가입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 개통 시작 첫날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25% 약정할인이 소비자들로부터 이같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단말기 공시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2배 이상 통신비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갤노트8의 공시 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6만5000~26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휴대폰 매장에서 주는 15% 추가 지원금을 더하면 7만4000원에서 30만4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24개월 약정으로 25% 요금할인을 받으면, 요금제에 따라 최소 19만7000원에서 최대 66만원까지 통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요금할인액이 지원금의 2.2∼2.6배인 셈이다.

약정기간이 남았더라도 6개월 미만이라면 25% 요금할인으로 재약정이 가능한 것도 약정할인의 인기를 더하고 있다.

예를 들어 3개월 약정이 남은 상태에서 25% 요금할인 12개월로 재약정을 할 경우 새로운 약정을 3개월동안(종전 약정의 잔여기간) 유지하면 남아있는 위약금은 없어진다.

다만 현재 약정기한이 6개월 미만인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위약금 면제는 SK텔레콤만 적용된다.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한 결정이 이틀 전에 이뤄졌기 때문에 KT와 LG유플러스는 전산 시스템 문제로 약정 면제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