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유엔에 "북한에 의한 위협에 맞서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군사 개입이 여전히 선택지에 있다고 강조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20일(현지시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엄청난 힘과 인내' 발언을 언급하면서 "대통령이 어제 말한대로 미국은 엄청난 힘과 인내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자신과 동맹국을 방어해야 한다면, 우리는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되풀이 했다.
지난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 일반토의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칭하면서 미국이 스스로 방어해야 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위협했다.
펜스 부통령은 안보리가 북한의 일본 상공 통과 미사일 시험 발사와 제 6차 핵실험에 대응해 두 개의 추가 대북 제재를 채택한 데 대해 감사 의사를 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사진=신화통신/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