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한국GM, 중형 SUV '에퀴녹스' 내년 상반기 출시

기사입력 : 2017년09월25일 10:56

최종수정 : 2017년09월25일 10:56

美서 연간 20만대 판매 인기 모델…한국GM SUV 판매 회복 기대

[뉴스핌=전민준 기자] 한국지엠(GM)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퀴녹스의 디젤‧가솔린 모델을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수요가 두터운 디젤 시장과 성장 가능성이 큰 가솔린 시장 모두 잡아 SUV 판매를 다시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에퀴녹스 디젤 모델은 내년 상반기, 가솔린 모델은  하반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GM 본사와 국내 SUV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올 연말 구체적인 도입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 관계자는 "내년 미국GM에서 수입해 오는 차 중에서 에퀴녹스가 가장 유력하다"며 "아직 우리나라 특성상 디젤 모델을 먼저 도입해야 하는 것이 맞고, 상황을 지켜본 뒤 가솔린 모델도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입 시기나 가격 등은 최종 결정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중형SUV 시장은 출퇴근과 레저를 동시에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지난 2011년 7만6500여대에서 2016년 17만5730대까지 급증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18.1%에 이른다.

이중 디젤 모델 비중은 90%고, 가솔린 모델은 10%다. 연료비와 연비 등 유지비용 측면에서 가솔린 SUV가 디젤 모델보다 열세한 탓이다.

최근 완성차 기업들은 주행거리가 적고 디젤 특유의 소음을 꺼리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가솔린SUV 판매를 시도하고 있다. 연비 측면에서 디젤 모델에 밀리는 걸 보완하기 위해 '가격'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실제 현대자동차가 올해 3월 출시한 산타페 가솔린 모델은 2695만원(기본사양 기준)으로 디젤 모델 2795만원보다 100만원 저렴하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8월 내놓은 QM6 가솔린 모델도 2480만원으로, 디젤 모델 2770만원보다 290만원 낮게 책정했다.

한국GM이 에퀴녹스 디젤‧가솔린 모델을 모두 들여오는 건 정체된 SUV 판매를 살릴 확실한 카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국GM의 소형SUV 트랙스는 부분변경 모델 출시로 올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8781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중형SUV 캡티바는 0.7% 감소한 1264대, 준중형SUV 올란도는 35.6% 줄어든 4393대였다. 이중 캡티바와 올란도는 출시한 지 6년이 지난 모델로, 그간 부분변경만 있었다.

한국GM이 들여오는 에퀴녹스는 디자인‧성능을 완전변경 한 4세대 모델이다.

SUV 경쟁이 치열한 미국에서 매년 20만대 이상 팔리고 있으며, 올해 8월엔 2만8245대로 토요타 라브4(4만4265대), 혼다 CR-V(3만960대), 닛산 로그(2만9844대)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캡티바를 대체할 모델로 꼽힌다.

에퀴녹스는 1.5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 터보, 1.6 터보 디젤 등 3개가 있고, 이중 2.0 가솔린 터보와 1.6 터보 디젤의 국내 출시가 유력하다. 

현재 한국GM은 에퀴녹스 출시를 앞두고 국내 실제 도로 주행시험 중이다. 출시가 실제 성사될 경우 국내 생산이 아닌 수입 판매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GM 관계자는 “생산시설, 기술 등 종합적인 여건을 고려했을 때 당장 국내 생산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