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게임쇼 '지스타', 역대급 흥행 예고…PC게임 부활조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5일 기준 2758부스 판매 완료, 대형 게임사들 대량구매
PC 온라인게임 부활...블리자드 등 해외기업 참여는 '부족'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연중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가 유례없는 흥행을 예고했다. 넥슨, 넷마블 등 대형 게임사들뿐만 아니라 '배틀그라운드'로 대박을 친 블루홀도 참가를 선언, 최근 몇년간 모바일게임 일색이었던 이 행사에서 PC 온라인게임의 부활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 이하 조직위)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전시회 운영 현황과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강 위원장은 "현재 확보된 전시부스는 2758개로 지난해 부스 2719개의 성과를 이미 뛰어넘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스타 2017' 기자간담회가 26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사진=지스타조직위>

조직위에 따르면 일반인을 대상으로 게임을 전시하는 기업·소비자간(B2C) 부스는 유료 판매를 위해 할당한 1300개 가량이 7월에 일찌감치 매진됐다. 7월 조기 완판은 지스타가 시작된 2005년 이후 처음이다.

25일 현재 판매된 B2C 부스는 1655개로 지난해 1530개를 훌쩍 넘었다. 기업간 비즈니스(B2B) 부스는 1103개로 지난해 1189개에 못미치고 있지만 9월 중순 이후 참가 문의가 늘고 있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게 조직위측 전망이다.

이같은 완판행진은 대형 게임사들이 일제히 대량 구매했기 때문이다. 넥슨이 300부스, 넷마블게임즈가 100부스를 신청했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블루홀도 200부스를 신청, 올해 지스타 참가에 열의를 나타냈다.

특히, 업계 최초로 13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해 온 넥슨은 올해 메인스폰서로 참가,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를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북미를 비롯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배틀그라운드'도 블루홀의 부스를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블루홀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이벤트를 진행하고 차기작 '프로젝트W'도 공개한다.

배틀그라운드는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M'등 리니지IP의 대형 모바일게임과 함께 올해 게임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대어다.

조직위는 최근 몇년간 모바일게임 일색이었던 지스타에 오랜만에 대형 PC온라인 게임이 등장함으로써 볼거리를 늘리고 그간 지적돼 온 '플랫폼 불균형'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사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조직위는 지스타 현장에서 참가사와 바이어 사이의 원활한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을 한달 전 오픈했고 추가로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네트워킹 행사 등을 연다.

다만, '국제 게임전시회'라는 명칭에 맞지 않게 해외 기업들의 참가는 부족하다. 넓은 이용자 층을 보유하고 있는 '블리자드'를 비롯한 글로벌 게임사들이 올해도 불참했다. '차이나조이'와 '게임스컴' 등 해외 게임쇼 참가를 이미 마친 상황에서 지스타에 추가 참가할 유인이 마땅치 않다는 분석이다.

강 위원장은 "해외 기업들의 참가가 부족한 것은 우리로서도 아쉬운 부분"이라며 "조직위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해외 기업들이 참여하고 싶어할만한 콘텐츠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