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현대해상, 車보험 어린이특약 '완성도' 높인다

기사입력 : 2017년09월27일 16:10

최종수정 : 2017년09월27일 16:10

임신만으로 할인...가입자 40만 돌파 전망

[뉴스핌=김은빈 기자] 현대해상이 자동차보험의 어린이 할인 특약 혜택을 확대한다. 태아일 경우 출산 뒤에 보험료를 환급하던 방식을 오는 10월부터 출산과 관계없이 임신만으로 보험료를 할인하도록 변경한다. 

 

<사진=현대해상>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21일부터 현대해상의 자동차보험 어린이 특약의 내용이 변경된다.

기존 현대해상 어린이특약은 만 6세 이하의 자녀(태아포함)가 있으면 보험료 7% 할인혜택을 제공했다. 하지만 자녀가 태아일 경우 출산 뒤에야 보험료를 환급받는 방식으로 할인혜택이 적용됐다. 경쟁 손해보험사가 대부분 임신단계에서 바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에 비해 불편함을 주는 대목이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처음 어린이할인특약을 개발해 판매했을 때만 해도 태아는 담보대상이 아니었다가 추후 확대된 것"이라며 "타사의 경우 처음부터 태아를 범위에 포함해서 선할인을 했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빚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대해상은 오는 10월 21일부터 태아의 경우에도 임신만 확인되면 할인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특약내용을 변경한다.

병원에서 발급한 임신확인서를 가져가면 계약체결시 보험료 할인이 적용된다. 또 태아가 현대해상의 어린이CI 장기계약에 가입돼있으면 임신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6월에 업계 최초로 어린이 할인 특약을 선보였다. 자사의 어린이CI보험과 자동차보험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미취학 자녀가 있는 고객의 사고발생 위험도가 낮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상품이다.

대부분의 어린이 특약이 기명 피보험자 혹은 부부한정 운전이라는 가입대상 제한을 걸어놓는 것과 달리, 현대해상은 해당연령의 자녀만 있으면 별도의 제한 조건을 두지 않았다는 게 특징이다.

현대해상에 이어 KB손보 동부화재(2016년 9월), 악사다이렉트(2016년1월), 메리츠화재(2016년 12월)가 잇따라 어린이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 최근엔 한화손보(2017년 8월)와 롯데손보(2017년 9월)가 할인 특약 상품을 출시했다.

현대해상의 어린이 특약의 가입자는 9월 20일 기준 39만3000명으로, 이번달 말이 지나면 4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