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오늘 재판 불출석 박근혜 이어 최순실도 인권침해 주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범준 기자] 최근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된 박근혜(65·구속기소) 전 대통령이 19일, 오늘 열린 뇌물수수 등 혐의 81차 공판에 불출석하며 사실상 재판을 '보이콧' 하고 있는 가운데, 공동 피고인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도 불만을 제기했다.

최씨를 변호하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뇌물수수 등 혐의 81차 공판에서 "최씨는 지난 구속기간 1년 동안 총 124회에 걸쳐 재판을 받았다"며 "인간으로서 견뎌내기 어려운 살인적인 재판"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공소사실 입증에 필요한 증거를 엄선하지 않고 10만 쪽이 훌쩍 넘는 수사기록 등 서류증거를 무더기로 제출한 것이 재판 지연의 중요한 원인"이라며 "피고인들을 '서류의 바다'로 내몰아 (피고인들이) 지쳐서 자기 권리를 포기하게 하려는 저의"라고 주장했다.

또 "지금과 같은 더딘 재판 진행과 검찰의 쪼개기 기소 행태가 이어진다면, 이미 지난 5월20일에 한차례 구속기간이 연장된 최씨에 대해 오는 11월19일 이전에 3차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면서 "이는 피고인에 대한 검찰의 재판상 갑질 내지 횡포이자, 인권침해와도 관련 있다"고 비판했다.

최순실(왼쪽)씨와 그의 변호인 이경재 법무법인 동북아 변호사 / 이형석 기자 leehs@

최씨도 "구속된 지 1년이 다 돼 가는데, 한 평 남짓한 방에서 CCTV로 감시하고 화장실도 다 열려 있어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을 감내하고 있다"며 "검찰 수사 방법은 정말 악의적인데, 만약 고문까지 있었다면 웜비어(북한에서 억류됐다가 사망한 미국인)처럼 죽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재판이 더 늦어지면 삶의 의미를 갖기 힘들다"면서 신속히 재판을 진행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는 공동 피고인인 박 전 대통령의 추가 구속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동시에 자신에 대해서도 추가 영장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해석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구속 연장 후 처음으로 열린 80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더럽고 차가운 구치소 독방'에 갇혀 질병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인권침해를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변호인단의 일괄 사태에 대해 재판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철회하길 당부했으나,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건강을 이유로 결국 재판에 불출석하며 사실상 재판을 보이콧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박근혜에 대해 법원 직권으로 국선변호사를 선임하고, 새 변호인이 방대한 내용을 파악할 때까지 피고인 최씨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분리기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최씨 측의 의견에 대해 "최대한 신속히 재판해 구금 일수가 최소화되게 노력할 것"이라면서 "부득이한 신체 구금과 해당 공소사실이 유죄라는 것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재판부 역시 그런 의도로 진행하는 게 아니라는 걸 다시 한 번 말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