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국감2017] 전력거래소 송전선로, 사흘에 한번 꼴 고장

기사입력 : 2017년10월23일 16:03

최종수정 : 2017년10월23일 16:03

김규환 "전력대란 방지 위해 특단의 조치 취해야"

[뉴스핌 정성훈 기자] 발전설비는 증가하는 반면 송전설비는 턱없이 부족해 송전선로 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사진=김규환의원실>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23일 한국전력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송전선로 사고 현황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송전선로 사고는 2004년 37건에서 2016년 102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광역 정전은 송전선의 과부하 및 송전선의 사고에 기인, 송전선의 구조와 용량의 관리는 전력시스템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2000년에 비해 2016년의 발전설비는 2배 이상 증가하였지만, 같은 기간 송전설비의 길이는 2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일 기간 동안 송전선로의 회선 길이의 증가율이 발전용량의 증가율에 미치지 못해 송전선로의 부하가 가중되고 있고, 전력 수송 문제점 등이 나타날 가능성도 증가한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정부가 변전소 및 선로의 감시 기능을 강화해 송전선로에서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기술과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송전선로 감시 기능 강화를 위해 정부는 기존 스카다(SCADA의 기능제약(전력설비의 단순 감시·제어 위주), 고비용 구조, 설비 노후화 등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지능형 전력망 추진을 조속히 완료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부가 국가핵심기반시설의 전력망 실시간 분석, 해석 및 대응능력 확보로 안정적 전력수급을 하고, 경제적·효율적 급전과 전력대란 방지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