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금리 취약 5개국, 터키·아르헨·파키스탄·이집트·카타르로 변경 - S&P

기사입력 : 2017년11월07일 10:56

최종수정 : 2017년11월07일 10:56

2015년엔 브라질, 인도, 인니, 남아공, 터키가 취약국
경상수지, 외화부채 등 고려.. 터키는 계속 취약국 분류

[뉴스핌=이영기 기자]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선진국의 금리인상에 취약한 5개 국가 명단을 터키, 아르헨티나, 파키스탄, 이집트, 카타르 등으로 바꿨다.

주요 선진국이 완화적 통화정책의 정상화 길로 접어들고 있는 때에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6일(현지시각) S&P는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의 금리인상 등 통화정책 변화에서 가장 취약한 국가 5개를 터키와 아르헨티나, 파키스탄, 이집트, 카타르 등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경제 성장과 총부채와 외채비중, 경상수지 등 7개 변수를 근거로 선정한 결과다. 지난 2015년에는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공국, 터키 등 5개국이 꼽혔다. 터키가 유일하게 '5대 취약국'으로 연속 지정됐다.

S&P글로벌 이사 모리츠 크래머는 이날 보고서에서 "전례없이 통화정책이 완화적었고, 일부 신흥국은 자금조달이 가장 좋은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제는 통화긴축 위험이 전보다 더 뚜렷해졌다"고 강조했다.

S&P는 통화긴축이 여러 면에서 신흥시장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장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달러강세로 이어지고 채무상환 부담도 커진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은 막대한 달러표시 부채를 안고 있다.

한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등 주요국은 경기부양을 위한 통화완화정책을 펼쳤다. 오랜기간 후에 경기회복세가 확인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영국 영란은행(BOE) 등 선진국 중앙은행이 최근 금리인상에 돌입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내년부터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자료=S&P>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