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아이폰X' 막아라...삼성·LG 보조금 폭탄 투하

기사입력 : 2017년11월28일 11:51

최종수정 : 2017년11월28일 13:10

연말연초 특수 앞두고 이통사 마케팅 활동 강화
'스팟성 특판'도 진행...방통위 "위반행위는 조사"

[뉴스핌=양태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애플의 '아이폰X(텐)' 국내 출시에 따른 시장방어에 나섰다. 유통망에 지급하는 장려금 규모를 확대, 일부 유통 채널에서는 단통법 내 이용자 차별행위를 위반한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28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X 출시가 시작된 지난 주말(24일, 25일), 통신3사의 번호이동건수는 시장과열기준을 넘어선 3만1978건과 2만7284건을 기록했다.

업계 추산 아이폰X의 주말 개통량은 약 10만대 수준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에 대응해 대형 양판점 및 판매점을 중심으로 일회성 보조금 지원에 나선 상태다.

지난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KT 아이폰X 정식 출시' 행사. 고객들이 아이폰X 개통을 위해 줄지어 서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예컨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는 ▲번호이동 ▲24개월 약정 ▲6만원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3개월 의무 유지(단통법 위반) 시 출고가 30만원 할인 혜택과 동시에 선택약정 25% 할인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LG전자의 V30도 ▲번호이동 ▲24개월 약정 ▲6만원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 시 현금 10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반면, 현재 통신3사의 온라인몰에서의 지급하는 갤럭시노트8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동일조건(번호이동, 24개월 약정, 6만원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에서 SK텔레콤이 15만5200원, KT 17만2500원, LG유플러스 18만2850원 수준에 불과하다. V30도 동일조건에서 SK텔레콤이 14만2600원, KT가 17만2500원, LG유플러스가 17만3650원을 지원하고 있다.

전자 업계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아이폰X 출시에 따른 시장방어를 위해 유통망 중심의 대규모 장려금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연말연초(졸업·입학 시즌) 특수를 맞아 경쟁에 불이 붙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통신3사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아이폰X에 대한 지원금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스마트폰에 실리는 보조금이 제조사 장려금과 이통사 지원금으로 구성, 제조사의 장려금 확대가 이통사의 마케팅 여력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

더불어 아이폰X에 대한 애플 자체의 장려금 지원이 별도로 없다는 점도 이통사의 지원금 확대를 부추기고 있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통망 중심의 장려금 확대를 통한 공격적인 판매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이통사는 통상 4분기에 신년 경영계획 수립 등을 이유로 전분기 대비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지만, 올해는 제조사 장려금 확대로 마케팅 여력이 늘어나 연말까지 경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달 30일까지 특별상환반을 운영, 불법보조금 지급의 이용자차별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유통망(양판점, 판매점)을 통한 보조금 지원 등도 단통법 내 이용자 차별 행위를 위반하는 경우, 적극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며, "시장상황에 따라 특별상황반 운영도 탄력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