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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계열사, 임원 96명 승진...'철저한 성과주의'(종합)

기사입력 : 2017년11월30일 17:18

최종수정 : 2017년12월01일 14:50

사업 실적 및 보유 역량 등 고려, 외부 인재도 과감히 발탁

[ 뉴스핌=황세준 기자 ]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LG그룹 전자계열사가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총 96명이 승진했다.

<CI=LG전자>

LG전자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 3명, 부사장 8명, 전무 16명, 상무 40명 등 총 67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역대 최대 승진 규모다. 

회사측에 따르면 연구·개발(R&D), 영업·마케팅, 상품기획·디자인, 생산·구매 등 현장에서 성과를 거둔 인재들을 포함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사업 성과뿐 아니라 보유 역량이나 성장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외부에서 영입한 인재에 대해서도 과감한 승진과 함께 주요 보직에 임명, 미래사업을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CI=LG디스플레이>

TV 사업을 이끄는 권봉석 HE사업본부장은 1987년 입사 후 ㈜LG 시너지팀장 등을 거쳐 2015년부터 HE사업본부를 맡고 있다. 올레드 TV를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한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 승진했다.

권순황 B2B사업본부장은 1984년 입사 후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등에서 해외사업 경험을 쌓았고다. 2015년부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ID)사업부장을 맡았다. 부사장 승진 2년 만에 사장에 올랐다.

올해 초 소프트웨어센터장으로 영입된 박일평 부사장은 글로벌 전장업체인 하만의 CTO 출신이다. 영입 1년 만에 사장에 오르며 신임 CTO를 맡는다.

LG디스플레이도 이날 이사회에서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7명, 상무 12명, 수석 연구위원 3명 등 26명이 승진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회사측은 "미래 준비를 위한 OLED 및 신규 사업 추진력 강화와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본원적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차세대 리더를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황용기 TV사업부장은  CSO(Crystal Sound OLED)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신성장 사업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한 점도 등을 인정받아 사장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CTO인 강인병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OLED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이끌었고, 국책과제 수행으로 투명, 플렉시블 등 미래 핵심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LG이노텍은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1명, 수석연구위원(상무) 신규 선임 1명 등 3명이 승진했다.  

광학사업 분야에서 시장선도 기술개발을 주도한 문혁수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고  해외 신공장 셋업 및 생산 안정화에 기여한 조지태 베트남법인장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광학 R&D 신기술 개발 성과를 낸 김영운 연구위원도 수석연구위원(상무)으로 신규 선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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