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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무너진 대우건설 몸값, 1.8조 중국 매각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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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부진과 주가하락에 2조대서 1.8조대로 몸값 하락
숏리스트들, 고가 배팅 무리..자금력 中기업에 무게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1일 오후 2시5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대우건설 몸값이 1조8000억원 정도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내심 2조원대 매각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주가 하락이 이어지는데다 대형 '물주'가 참여하지 않아 예비 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은 무리한 베팅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매각의 예비 인수후보자(숏리스트)들은 인수 가격으로 1조5000억~1조8000억원을 희망하고 있다.

시장가격보다 과도하게 높은 금액으로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산업은행은 대우건설의 미래 가치를 고려한 매각가격을 희망하고 있지만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은 그 기준이 너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숏리스트 기업들이 인수가격으로 1조5000억~1조8000억원을 제시하고 있고 이 중 본입찰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기업이 대우건설을 인수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호반건설보다는 자금력을 갖춘 중국 기업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우건설 사옥 모습<사진=이동훈기자>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하지 않아 2조원대 매각은 사실상 물 건너 갔다. 11일 현재 대우건설의 시가 총액은 2조6500억원이다. 지분 50.75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도 시장가치는 1조7000억원을 넘지 않는다. 이렇다 보니 숏리스트에 포함된 기업들은 산업은행이 요구하는 2조원대 매수는 비싸다는 인식이 강하다.

미래 가치에도 평가가 엇갈린다. 산업은행은 매각을 본격화하기 위해 작년 4분기 대우건설의 잠재적 부실을 모두 재무제표에 반영했다. 이 작업으로 영업손실 7692억원, 당기순손실 8498억원을 떠안았다. 회계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처리한 만큼 추가적인 부실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올해 3분기도 해외사업 부실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카타르 고속도로와 모로코 사피 발전소를 비롯한 사업장에서 총 1700억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한 것. 2500억원대 영업이익이 예상됐던 3분기 실적은 1136억원으로 고꾸라졌다. 이 사업장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할 때 올해 4분기에도 추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해외 사업장의 부실이 여전히 남은 셈이다.

예비 입찰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의 미래가치를 강조하는 측면이 있지만 현재 가치로만 보면 1조5000억원도 비싼 수준”이라며 “매각가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여러 곳에서 관측되지만 시장가치에서 크게 벗어난 가격을 제시하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흥행 부진에 곤란에 빠진 산업은행은 일단 매각가 2조원대에 집착하진 않을 방침이다. 매각을 추진할 당시엔 대우건설 주가가 8000원 안팎이었다. 매각공고와 예비입찰 기간에 주당 1만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되레 5000원대로 추락했다. 매각가를 내부적으로 재검토하는 상황이다. 시장가치가 급락했지만 미래가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가격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게 산은 계산이다.

다음주 산업은행은 국내 기업인 호반건설과 중국 기업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 사모펀드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을 대상으로 경영진 프레젠테이션(PT)를 진행한다. 기업 실사의 마지막 단계로 인수가격, 경영 계획과 같은 구체적인 내용이 논의된다.. 본입찰은 이달 말 이뤄질 예정이다.

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현재로선 매각일정이 진행 중인 만큼 인수 제시가격이 낮다고 해서 일정을 취소하거나 재매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상식적인 수준에서 대우건설 몸값이 결정된다면 내년 초 새로운 주인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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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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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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