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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관광 전략회의] 쉼표가 있는 삶, 사람이 있는 관광 정책 수립

기사입력 : 2017년12월18일 16:47

최종수정 : 2017년12월18일 17:16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정부가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신설하고 ‘쉼표가 있는 삶, 사람이 있는 관광’을 구체화한다.

18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국가관광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관광진흥 기본계획’과 ‘평창 관광올림픽 추진 계획’, ‘국가관광전략회의운영지침’ 등 3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국가관광 전략회의는 관광은 한 개의 부서가 아닌 모든 부서의 협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목적을 두고 기재부, 외교부, 법무부, 행안부, 문체부 등 13개 부처에서 참여했다. 특히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그 중요성을 인식해 국무총리 주재 관광관련 범부처 회의체를 신설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광 진흥 기본 계획인 ‘쉼표가 있는 삶, 사람이 있는 관광’이라는 모토로 사람 중심의 질적 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해 국민, 지역 주민, 방한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키우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이외에도 생애 주기별로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테마를 확대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혜택이 포함된 관광교통패스를 도입하는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

또 중국인 관광객 외에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만, 홍콩 등의 여행객에 대한 새로운 시장 관리를 시작하고 출입국 편의를 제고할 계획을 밝혔다. 크루즈나 의료 관광 등 고부가가가치의 관광 확대는 물론 현재 20개인 관광벤처를 40개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국가적인 행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인 여행객 중 20만원 이상의 평창 올림픽 티켓을 구매하면 복수비자를 발행 해주는 등 외국인관광객의 출입국, 교통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또한 한류, 축제, 전통공연과 연계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체험할 거리가 있는 올림픽으로 대한민국의 관광 매력을 높일 계획을 밝혔다. 

전략회의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 <사진=김유정 기자>

전략회의에 앞서 진행된 금기형 관광정책국장이 참여한 기자간담회에서 문체부 관계자는 "관광 산업의 발달의 세계적인 대세인 공유숙박업도 도입하는 방향으로 정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도입시기나 방법은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관광객 편의를 위해 현 규정을 바탕으로 조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국가관광전략회의 6개월에 한번씩 이뤄지며 이번에는 론칭회의로 5개년 계획을 먼저 세우고 추후 회의에는 하나씩 세부적인 것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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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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