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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문화 결산] 한국인이 사랑하는 여행지, 역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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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만명 일본으로 출국, 전년대비 40% 증가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올 해는 11월말 기준 역대 최다 인원인 2400만 여명이 해외로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최장 10일 가까이 되는 황금연휴가 2번이나 있었고 저비용항공사들이 앞 다퉈 취항지를 넓히고 프로모션을 많이 진행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여행 예능이 범람해 TV에 나오는 지역 위주로 인기를 끄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으며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가 드라마에 나오면서 현지가 놀랄만큼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2017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여행지는 어디일까?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인터파크투어가 제공한 송출객 수와 한국관광공사가 각 관광청의 자료를 기반으로 집계한 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했다.

일본 도쿄 시부야 <사진=김유정 기자>

인터파크를 제외한 4개 여행사는 상세한 지역으로는 통계를 내지 않고 크게 동남아시아, 미주, 중국, 일본, 유럽, 남태평양 등으로 나눠 순위를 발표했다. 4개사의 통계를 비교하면 1위는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송출 인원의 39%를 넘게 차지했으며 2위는 일본으로 35%를 차지했다. 미주(11%)와 유럽(7%), 남태평양, 대양주가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여행사의 통계는 범위가 너무 넓고 각 여행사별로 나누는 기준이 달라 정확한 집계는 어려웠다. 하지만 동남아시아 지역을 전부 합쳤는데도 일본과 근소한 차이가 난다는 것은 최근 베트남이 공급석도 많아지고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인기를 따라 갈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 작년 대비 유럽과 북미, 중남미, 대양주 등이 평균 30% 성장한 것을 보면 황금연휴 덕에 장거리 여행이 늘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한국인 여행객이 장거리 여행지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사드 이후로 중국인 여행객이 우리나라에 입국하지 않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던 비행편도 베트남이나 일본으로 많이 이동하고 정서상 우리나라 여행객도 중국에 많이 가지 않다보니 전년대비 모든 여행사가 40~60%이상 역성장을 기록했다.

인터파크는 항공권 판매를 통해 상세한 지역이 파악됐다. 해외항공권 판매 기준으로 1위 지역은 일본 오사카 였으며 2위 역시 일본 도쿄, 4위 후쿠오카로 일본이 압도적이었다. 3위는 방콕, 5위는 타이베이가 랭크 됐으며 그 뒤를 홍콩, 괌, 상하이, 싱가포르, 다낭이 줄을 이었다. 

베트남 하노이 <사진=김유정 기자>

지난 22일 한국관광공사 발표한 관광통계와 각 국의 관광청이 발표한 통계를 집계한 것을 살펴봐도 일본으로 출국한 사람은 580만 여명으로 전년대비 40% 성장했으며 대만은 84만 여명으로 20% 증가, 홍콩은 120만 여명에 8.1% 성장을 보였다. 또 태국은 120만 여명으로 약 15% 늘었고, 베트남은 170만여명으로 올해 가장 핫한 여행지답게 약 36% 성장했다. 마카오 직항이 연결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마카오는 72만여 명으로 베트남과 같이 약 36%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은 중국국가여유국이 통계를 관광공사에 넘겨주지 않아 2017년의 집계가 전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공사의 통계는 각 국의 관광청에 의존하기 때문에 유럽 지역은 독일과 영국만 집계됐다. 독일이 25만 여명으로 13% 성장, 영국은 9만 여명으로 8% 역성장 했다. 미국은 100만명이 출국해 1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장거리 노선도 대부분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1월까지의 통계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입국객은 한국인출국객의 절반 수준인 1200만 여명으로, 작년 대비 약 23%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해외여행객은 날로 늘어나고 중국인 입국객은 줄어든 현실이 그대로 드러났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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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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