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2017펀드-④기대작] 오랜 신뢰 주춧돌 '신영중소형마라톤'·KTB '1등주형제' 4차산업펀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영 중소형펀드, 투자자 깊은 신뢰 고스란히 보여줘
KTB 1등주펀드, 미래 내다본 화려한 포트 강점

[편집자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롭게 썼지만 액티브펀드에겐 녹록치 않은 한해였다. 연간 성과 기준 상위권은 모두 인덱스펀드에게 자리를 내줬고 높아진 투자자들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한 탓에 주식형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만 4조원이 넘는다. 하지만 이 가운데도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며 우수한 성과를 달성해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은 펀드들도 있었다. 2017년 많은 투자자들을 웃고 울게 한 펀드로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히트작(올해 최고의 수익률), 반전작(상품 및 자금 유출입 변화), 성실작(꾸준한 운용철학과 안정적 수익 달성), 기대작(2018년 유망 펀드), 섭섭작(성과 부진에 따른 자금 이탈)으로 2017년을 돌아봤다.

[뉴스핌=박민선 기자] 올해 선보인 신규 펀드 중 신영마라톤중소형펀드는 신영자산운용에 대한 투자자들의 안정적 신뢰를 고스란히 증명해 보인 펀드다.

지난 7월 말 펀드 출시 소식과 동시에 일주일만에 몰려든 자금만 1000억원. 당시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250만원대 주가를 경신하며 대형주 중심의 장세를 주도하고 있었다는 점을 떠올린다면 이번 중소형주펀드에 대한 투자자 관심은 신영, 그리고 '마라톤펀드'가 그간 얼마나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는지 엿볼 수 있다.

허남권 신영운용 사장은 출시 이유로 중소형주의 상대적 조정폭이 컸고 과거 대비 유동성이 풍부해졌다는 점, 신정부 출범 이후 정책적 수혜 기대감 등을 꼽았다. 이 펀드는 시가총액 500억원을 기준으로 120개 안팎의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신영의 첫 중소형펀드라는 점에서 투자자 관심을 끌었다.

이후 반도체, IT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 장세가 이어졌지만 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 수립에 나선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자금은 꾸준히 유입됐다.

이 펀드의 현재 설정액(제로인, 21일 기준)은 3420억원 수준. 출시 계획 단계부터 3000억원을 기준으로 소프트클로징을 계획됐던 만큼 이 펀드의 판매는 지난 11월 마감됐다. 펀드 규모가 확대될 경우 중소형주 투자 환경상 안게 될 운용 부담을 줄이고 투자자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의 결정이었다.

현재 포트폴리오 상위에는 ▲현대차 ▲녹십자홀딩스 ▲현대그린푸드 ▲GKL ▲코오롱인더 ▲롯데케미칼 ▲SKC ▲한라홀딩스 ▲아시아 ▲세이브존I&C 등이 올라와 있다.

내달 중 코스닥 활성화 방안이 발표되면 중소형주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게 전문가들 관측이다.

◆ KTB4차산업혁명1등주, 화려한 포트폴리오로 투심에 어필

KTB자산운용은 올해 말을 기점으로 종료되는 해외펀드 비과세 혜택 효과를 톡톡히 누린 펀드 중 하나다. 이른바 'KTB1등주 형제펀드(중국1등주, 글로벌4차산업1등주)'로 유입된 자금만 6500억원이 넘는다. 그 중에서 글로벌4차산업1등주펀드는 지난 5월 설정과 동시에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올해 펀드 시장의 핫 키워드는 4차산업혁명. 하반기에만 15개 안팎의 관련 펀드가 선보였을 정도다.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 펀드는 그 중에도 가장 먼저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한 뒤 현재 3200억원 가깝게 자금이 유입됐다.

이 펀드는 KTB자산운용과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가 공동으로 출시했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가 기본 운용전략 및 편입 종목에 대한 분석을 맡고, KTB자산운용이 편입비중 조정 등 실제 운용을 담당한다.

4차산업혁명 관련 대표주들을 모아놓은 펀드인 만큼 포트폴리오도 화려하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텐센트,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페이스북, 바이두, 알리바바 등 내로라 하는 대표주들이 모두 7%대 비중을 차지하며 올라 있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43.89%)과 대한민국(33.76%)과 함께 영국령 케이먼 군도(@2.08%), 홍콩(0.27%) 등도 포함돼 있다.

설정 후 수익률은 18.86%. 권정훈 KTB자산운용 펀드 매니저는 "4차산업 기술을 가진 기업들 중 업계 선도기업 중심으로 투자하는 펀드"라며 "향후 4차산업 분야는 경쟁에서 살아남은 기업이 이익을 독식하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