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글로벌 경기호조로 기대인플레 상승...채권약세·원화강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日경기 호조에 따른 엔화 강세...채권 악영향
中외환보유고 내 달러 비중 줄여도 미 국채금리 급등 안해
연준 2번 금리인상 전망...인플레 상승압력 유도

[뉴스핌=허정인 기자]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이 “금리는 베어 플래트닝, 원화는 강세를 전망한다”면서 “선진국 금리가 주요 기술적 저항선 부근에 있기 때문에 채권은 중단기적으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행(BOJ) 건물 <사진=블룸버그통신>

문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대비 여타지역(신흥국, 유로존, 일본)의 성장세가 강하다”며 “이로 인해 달러화 약세, 기대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수익률 곡선은 완만하게 (베어)플래트닝 되겠고 금리는 중단기물 중심으로 오를 것으로 본다”며 “단 장기투자기관은 초장기물의 경우 금리가 오를 때마다 적극적으로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중요도 순으로 ▲일본의 테이퍼링 ▲중국 외환보유고 내 달러 비중 축소 ▲연준 내부의 비둘기파 강화 기류 ▲중국의 위안화 경기 대응변수 삭제 ▲ECB의 긴축 강도 강화를 살펴보면 문 연구원은 일본의 테이퍼링과 관련해 “JPY숏, EUR롱 포지션에 크게 쌓여있는 점이 단기적으로 우려스럽다”며 “향후 일본 중앙은행은 타게팅하는 채권 만기의 변화(10년을 5년으로 조정) 또는 ETF매입량 축소, 금리 타게팅 수준의 상향 등 다양한 정상화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양적완화가 지속불가능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는 “미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가 크게 강해질 것이며 이 과정에서 일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선진국 국채금리가 상승조정 받을 수 있다”면서 “과거의 엔강세는 위험자산 회피, 안전자산 선호였다면 이번엔 글로벌과 일본 경기가 너무 좋아서 나타나는 엔화 강세이므로 안전자산인 채권이 악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중국 외환보유고 내 달러 비중 축소로 인해 미국채 금리 급등이나 전세계 금리 급등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가 좋기 때문에 중국 외환보유고는 증가할 것”이라며 “(달러화 약세로 인해)달러 비중을 줄이더라도 외환보유고 총량이 늘면 외환보유고 내 미 국채 매입의 절대량이 줄어들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달러화가 약세를 이었던 2000년대 중반에도 외환보유고내 달러화 비중은 줄었지만 보유고 총량이 크게 늘면서 당시 미 국채 금리는 횡보하거나 하락 움직임을 보였다는 게 문 연구원의 분석이다.

만에 하나 중국이 통상마찰로 미 국채 매도량을 늘린다 하더라도, 이는 엔화나 유로화로 환전되면서 글로벌 금리가 하락하는 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인 하커 총재는 미국 정책금리를 올해 3번 인상이 아닌 두 차례 인상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문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 횟수 감소로 장기금리가 더 하락하기보다는, 미국 경기가 나쁘지 않고 유가가 오르고 있어 되레 인플레 기대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며 “비둘기적 스탠스는 미국의 수익률 곡선이 플래트닝되는 속도를 느리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연준이 두 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위안화 경기 대응변수 삭제에 대해선 “위안화 가치가 안정됐으니 이후 환율은 시장의 움직임을 존중하겠다는 의사를 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가 신흥국 중심으로 개선세를 잇고 있어, 달러화는 미국의 쌍둥이 적자로 더욱 약해지고 위안화는 더 강해질 것”이라며 “위안화의 지나친 강세를 막기 위해 중국 당국은 금리인하 정책을 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따라서 중국경제가 초과 부양될 개연성이 높고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하락, 금리는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공개된 ECB의 12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ECB는 향후 경기 확장이 지속되고 인플레이션이 개선될 경우 선제 안내문구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유럽의 경기회복속도를 감안할 때 물가상승률이 목표치(2%)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출구전략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장기금리가 크게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통제하기 위해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문구)를 사용할 것으로 보이고, 유로존 장기금리는 경기개선과 물가상승 정도만을 반영해 완만하게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연구원은 “미국, 일본 독일의 10년 국채금리가 10년래 중요한 기술적 저항선에 맞닿아 있다”며 “글로벌 금리 흐름에서 중단기적인 악영향은 같이 받을 수 있으므로 일단은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