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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맞댄 문체부·관광업계…"관광 수요 창출 선순환 위해 노력"

기사입력 : 2018년01월22일 21:07

최종수정 : 2018년01월22일 21:13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관광업계와 보다 실질적인 논의에 나섰다.

22일 오후 5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나종민 문체부 제1차관을 비롯해 여행업, 호텔업, 마이스(MICE), 국제회의기획업(PCO) 등 관광 분야 업종별 협회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관광 현장의 의견을 듣고,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일자리안정자금 등의 지원제도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필요한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 사진=이형석 기자 leehs@

나종민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최저임금은 사람다운 삶을 위한 최소한의 보장이다.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노동 소득이 향상됨에 따라 관광 수요가 창출되고,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는 선순환구조가 형성되기를 기대 한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을 준수하고 일자리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정부도 업계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나 차관은 이어 “작년 하반기부터 일자리 안정자금 등 대책 마련을 하여 지원하고 있으니, 해당 제도를 활용해 달라”며 “정부에서 추가 지원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관광업계는 “최저임금 인상 취지에 공감하며 수용 의지는 있으나, 분야별 특성을 반영하여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문체부 차원에서의 정책적인 사업 지원의 확대를 요청한다”며 “단시간 근로자 등 비정규직 고용 인력이 많고 주말 및 야간근무가 많은 MICE, PCO, 유원시설, 공연관광업 등 업계의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관광산업 생태계 등 전체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여행업계 당사자는 “대형업체는 최저임금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역량은 있지만 상위직급까지 전체적으로 인건비가 인상되는 문제가 있다”며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업체도 많으며 인바운드는 더욱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제1차관, 관광산업정책관, 관광정책과장을 비롯해 인천광역시관광협회장(한국관광협회중앙회 부회장), 한국여행업협회장, 한국호텔업협회 부회장, 한국MICE협회장, 한국PCO협회장,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부회장, 한국공연관광협회장, 한국휴양콘도미니엄경영협회 사무국장,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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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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