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미세먼지 비상 '차량2부제' 시행, 공공부문 94% 참여…민간참여 저조

기사입력 : 2018년01월25일 14:42

최종수정 : 2018년01월25일 14:42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수도권 공공기관 종사자의 94%가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인 ‘차량2부제’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의 참여율은 5~10%에 불과했다.

25일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 합동점검팀이 비상저감조치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공공부문 차량2부제에는 11만3000대가 참여하는 등 94%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는 차량2부제 공공기관 158곳 중 147곳에 달하는 수준이다.

조업단축을 시행한 사업장(소각시설, 냉난방시설, 발전시설 등) 34곳 중 33곳(97%)과 건설공사장 41곳 중 37곳(90%)이 이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두 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 17일 국회 방문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반면 민간부문의 경우는 약 5~10% 참여율로 추산하고 있다. 추정 참여대수는 20만8000대에서 41만6000대 수준이다.

서울시 실측결과를 보면, 같은 주·같은 요일 때와 비교해 지하철 이용승객은 2.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내버스 이용승객도 0.4% 늘었다.

도로교통량은 서울시내 14개 지점에서 평균 1.8% 감소했다.

아울러 환경부가 비상저감조치 시행에 따른 배출량 저감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수도권 지역 미세먼지(PM2.5) 배출량의 1.0∼2.4%에 해당하는 1.5∼3.5톤이 감축된 추정치가 나왔다.

분야별 감축량을 보면, 차량2부제를 시행한 첫 날에는 1.61톤이 감축됐다. 그 다음으로는 대기배출사업장 0.34톤, 건설공사장 0.29톤 수준이다.

환경부 홍동곤 푸른하늘기획과장은 "국민 체감도가 큰 도로변 등의 미세먼지 농도 감소효과는 일반지역의 1.5배 이상이고, 오전 8∼9시의 농도 감소효과는 평시의 1.5배 이상"이라면서 "국민들이 실제 체감하는 비상저감조치의 시행효과는 배출량 저감효과에 비해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