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반도체 강세·에너지 약세에 혼조

기사입력 : 2018년01월30일 02:49

최종수정 : 2018년01월30일 02:4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가가 하락하며 에너지 업체에 부담이 됐지만, 파운드 약세는 증시는 지지했다. AMS를 필두로 반도체 업체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증시 움직임<사진=블룸버그>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5.99포인트(0.08%) 상승한 7671.53에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5.69포인트(0.12%) 하락한 1만3324.48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7.56포인트(0.14%) 내린 5521.59를 기록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0.77포인트(0.19%) 낮아진 399.80으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에너지 기업과 금융주 약세로 압박을 받았다. 이날 장중 유가가 1.4% 급락하면서 스톡스 유럽 600지수에 편입된 에너지기업들은 0.60%의 약세를 보였다.

오스트리아 반도체 업체 AMS는 4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252% 급증했다는 발표로 주식이 랠리를 펼쳤다. 이날 AMS의 주가는 16.92% 급등했다. 애플의 공급업체인 AMS는 2016~2019년 연간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60%로 상향 조정했다.

AMS의 강세는 다른 반도체업체에도 전이됐다. 다이얼로그 세미컨덕터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각각 2%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스페인계 은행 방키아의 주가는 4분기 손실로 전환했다는 소식으로 4.31% 하락하며 은행주 약세를 이끌었다.

런던 증시는 파운드 약세로 지지됐다. 장 마감 무렵 파운드/달러 환율은 0.78% 하락한 1.4047달러를 기록했다. 가파른 달러 매도세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합의에 대한 기대는 지난주 파운드화를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최고치로 올려놓으며 증시에 부담을 줬지만, 이날은 달러화가 반등하며 파운드 강세가 다소 잠잠해진 모습을 보였다.

인터렉티브 인베스터의 레베카 오키페 투자 책임자는 보고에서 "영국과 유럽 증시가 최근 환율 역풍을 맞았지만 보다 일반적으로 보면 세계 주식시장은 계속해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4% 내린 1.2360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6.5bp(1bp=0.01%포인트) 상승한 0.693%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