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SK㈜ C&C, 'AI B2B 서비스' 사업 전환

기사입력 : 2018년02월04일 16:02

최종수정 : 2018년02월04일 16:02

2일 파트너 60개사 대상 '에이브릴 파트너스 데이' 개최
'日 소프트뱅크 벤치마킹'...다양한 산업군 파트너사와 협업 체제 구축

[ 뉴스핌=성상우 기자 ] SK(주) C&C(사업대표 안정옥)가 인공지능(AI) 플랫폼 '에이브릴' 기반의 기업간 비즈니스(B2B) 사업을 전면 개편한다.

SK(주) C&C는 에이브릴의 한국어 버전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판매나 기업 고객 대상의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 방식 위주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에이브릴 AI 솔루션·서비스 백화점' 형태로 사업 구조를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AI 신사업을 적용할 수 있는 산업군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국내 모든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한 각종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가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SK(주) C&C는 다양한 산업군의 파트너사 확보에 나섰다.

SK(주) C&C가 지난 2일 분당 사옥에서 '에이브릴 파트너스데이'를 개했다. <사진=SK(주) C&C>

그 일환으로 SK(주) C&C는 지난 2일 분당 사옥에서 '에이브릴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금융·제조·통신·공공 등 산업별 전문 시스템 구축(SI) 및 IT솔루션 관련 기업을 포함해 인사(HR)·유통·금융 컨설팅·교육·마케팅 등 전문 분야 기업들 60개사의 IT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회사측은 산업별로 차별적 서비스와 고객,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라면 누구나 SK㈜ C&C와 협력해 에이브릴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AI 솔루션 및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SK㈜ C&C 관계자는 "이를 통해 쇼핑몰 제작 전문 업체가 에이브릴을 만나면 고객 성향에 맞는 쇼핑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교육 업체가 에이브릴을 만나면 인공지능 튜터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의 이번 사업 전환은 일본 소프트뱅크가 최근 전개한 AI 솔루션 사업과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소프트뱅크 역시 일본 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 자동화 대출 서비스 ▲자전거 공유 솔루션 '헬로 사이클링' ▲AI콜센터 '소프트뱅크 브레인' 등을 선보였다. 전 세계 4000여개 기업에 공급된 로봇 '페퍼' 및 판매·금융컨설팅·노인요양·헬스케어 등 AI 기반 서비스들은 각 분야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구현됐다.

이같은 전략 아래 SK㈜ C&C는 각 파트너사들만에 특화된 마케팅 및 영업 솔루션 프로그램을 제공, 파트너사들의 빠른 매출 및 수익 창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고객 요구에 맞춘 파트너사들의 영업 전략 수립 및 고객발굴, 서비스 기획 컨설팅 지원을 포함, 솔루션 개발 단계에서도 에이브릴 마케팅 펀드를 통해 개발 비용 부담을 덜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 서비스 개념검증(PoC) 단계부터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본 시스템 개발에 이르는 사업의 전 단계에 걸쳐 에이브릴 기술 전문가들의 현장 지원도 제공한다.

이문진 에이브릴 플랫폼본부장은 "에이브릴 파트너사가 되는 순간 본인의 사업분야에서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면서 "파트너사들과 함께 산업은 물론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 솔루션·서비스 백화점을 만들어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인공지능 서비스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