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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물가 지표 앞두고 완만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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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물가지수에 시선 집중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소비자물가 지수 발표를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가 완만하게 상승했다.

1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가파르게 뛸 경우 주식시장이 또 한 차례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골드만 삭스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3.5% 돌파 가능성을 제시한 가운데 일부 시장 전문가는 수익률이 3.0%까지 오를 경우 뉴욕증시의 S&P500 지수가 2500까지 밀릴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13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39.18포인트(0.16%) 오른 2만4640.45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6.94포인트(0.26%) 상승한 2662.94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31.55포인트(0.45%) 뛴 7013.51을 나타냈다.

시장의 관심은 온통 14일 발표되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에 집중됐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의 2.9% 상승에 촉발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또 한 차례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월가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에 비해 1.7%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지표가 이보다 큰 폭으로 뛴 경우 자산시장이 시장 금리가 가파르게 뛰는 한편 간신히 진정된 시장 혼란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취임식을 가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금융시스템이 과거 어느 때보다 탄탄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통화정책과 관련, 미국 경제 펀더멘털이 강하다는 전제 하에 연방기금 금리와 대차대조표 모두 점진적인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BNY 멜론 글로벌의 닉 클레이 펀드매니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상승 추이를 지속할 경우 주식시장이 조정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물가가 본격적으로 오르면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소시에떼 제네랄은 보고서를 내고 10년물 수익률이 3.0%에 이를 경우 2660 선에서 거래되는 S&P500 지수가 2500까지 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후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bp 내린 2.828%에 거래됐다. 하지만 소비자물가 지표 추이에 따라 상승 반전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슬레이트스톤 웰스의 로버트 파블릭 최고투자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증시는 하락 가능성을 열어 둔 등락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종목별로는 전날 수 백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한 아마존이 2% 선에서 상승했고, 스포츠 의류 업체 언더아머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에 16% 폭등했다.

의료 기기 업체는 하락 압박을 받았다. 아마존이 관련 사업에 뛰어들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카디날 헬스가 3% 이상 떨어졌고, 맥케슨도 2% 내렸다. 오웬스 앤 마이너도 5% 가까이 급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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