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홈쇼핑株, 저성장 추세…"모바일‧온라인 대응 관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홈쇼핑 3사 주가 2월 들어 8~10% 하락
"TV‧모바일‧온라인 시너지 확대해 성장 동력 갖춰야"

[뉴스핌=김형락 기자] 홈쇼핑주가 2월 들어 하락세다. 기대치를 밑돌았던 작년 4분기 실적이 주가에 반영되는 분위기다. TV 시청률 하락에 따른 TV 홈쇼핑 저성장 전망도 투자 심리를 지속적으로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향후 홈쇼핑업체들의 주가 흐름은 모바일과 온라인 시장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대홈쇼핑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85% 오른 11만원에 장을 마쳤다. 같은 날 GS홈쇼핑은 전 거래일보다 1.75% 내린 20만1900원, CJ오쇼핑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21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홈쇼핑 3사의 주가는 2월 들어 큰 낙폭을 보였다. GS홈쇼핑과 CJ오쇼핑의 이날 종가는 이번 달 1일 종가 대비 약 10% 떨어졌다. 현대홈쇼핑 주가도 2월에만 8.7% 하락했다. 2월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약 5% 하락한 것에 비춰보면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현대홈쇼핑, GS홈쇼핑, CJ오쇼핑 최근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홈쇼핑주의 약세엔 시장 기대치를 밑돈 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홈쇼핑은 작년 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355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기대치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중국법인과 자회사 현대렌탈케어 관련 손상차손 399억원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 했다. GS홈쇼핑은 작년 4분기 별도기준 취급고(홈쇼핑 회사가 판매한 제품 가격의 총합)가 99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3.7% 감소한 390억원을 기록했다. CJ오쇼핑도 작년 4분기 별도기준 취급고가 1조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줄었다.

티커머스(T-commerce) 취급고 증가에 따른 마진 하락이 영업이익 정체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4분기 CJ오쇼핑은 티커머스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66% 늘어 업계 최고치를 기록했고,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도 각각 60%, 37% 성장했다. 티커머스는 TV 시청 중 리모컨을 이용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다. 티커머스는 홈쇼핑 TV 부문에서 새로운 수익 창출원으로 주목 받고 있지만, 마진은 라이브 TV에 비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커머스 비중이 늘어날수록 송출수수료 부담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홈쇼핑 업계 취급고 규모 및 신장률 전망 <자료=한국온라인쇼핑몰협회, IBK투자증권>

장기적으로는 TV 이외의 새로운 커머스(상품 판매) 전략을 갖춰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TV 시청률이 하락하면서 TV 홈쇼핑이 저성장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GS홈쇼핑은 TV 홈쇼핑 업체에서 모바일 쇼핑 업체로 변신 중이다. 모바일에 집중해 20~30대 신규 고객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작년 4분기 모바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4336억원으로 TV취급고(4386억)와 대등한 수준이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홈쇼핑의 모바일 사업은 송출수수료 부담이 없어 영업이익률이 TV보다 높다”고 분석했다. 남욱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의 점진적인 주가 재평가를 기대한다”며 “밸류에이션 재평가 속도가 빨라지기 위해서는 모바일 부문의 성공 이외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CJ오쇼핑은 CJ E&M과의 합병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커머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미디어와 커머스 융합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지난 달 17일 합병 공시 이후 CJ오쇼핑 주가는 줄곧 내림세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디어와 커머스라는 결합이 현재로서는 다소 생소하고, 쇼핑 사업에서 시너지를 보여주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며 “플랫폼이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융합 시너지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장기적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현대홈쇼핑은 외형 확대보다는 수익성 위주 전략을 우선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영업이익 기여도가 거의 없어진 카탈로그 사업을 업계 최초로 철수했다. 하지만 카달로그 판매 중지에 따른 감익 요인 반영, 지난해 2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렌탈케어 적자폭이 개선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과 함께 목표주가를 낮춘 리포트가 나왔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홈쇼핑 본업에서의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어 렌탈케어 사업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면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작년 4분기 인터넷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하는데 그쳤다”며 “급변하는 온라인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