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 대통령 기념사에 與"명문연설" vs 野"현실인식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與 "한반도는 여야를 떠나 모두 함께 걸어가야 할 방향"
野 "건국 100주년 언급, 근대사에 대한 논란 재점화 우려"
日,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매우 유감" 날선 반응

[뉴스핌=이지현 기자] 1일 문재인 대통령의 제 99주년 3·1절 기념사에 대해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명문 연설이라고 평가한 반면 야당은 문 대통령의 현실 인식이 우려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는 아흔아홉돌을 맞는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3·1운동 정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일목요연하게 밝힌 품격 있는 명문 연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의로운 나라, 평화로운 한반도는 여야를 떠나 우리가 모두 함께 손잡고 걸어가야 할 방향"이라면서 "거족적인 3·1운동이 오늘날 촛불 항쟁으로 계승돼 국민주권 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민주당은 한 치도 흔들림 없이 오직 국민만 보고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평화당도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이용주 민평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이 밝힌 한반도 평화공동체, 경제공동체를 만드는데 초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원내대변인은 "한반도 경제공동체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점은 아쉽다"면서 "현재 남북, 한미, 북미간 물밑 접촉으로 인한 것이겠지만 한미공조와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한반도 평화공동체 구상이 조만간 구체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야당은 문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대북관계에 있어 지나치게 전향적인 점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평화공동체 등을 거론하면서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는 대북 저자세에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국 100주년을 언급한 것은 근대사에 대한 논란을 재점화 시킬 우려가 크다"면서 "정치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에 대해 논란과 갈등을 유발할 소지를 불러일으킨 것은 신중치 못한 발언이었다"고 지적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건국 100주년이라는 발언으로 우리는 또다시 백해무익한 건국절 논쟁에 휩싸이게 됐다"면서 "우리에게는 이미 광복절이 있고 우리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 건국기념일인 개천절이 존재한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또 "한일 관계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위안부 합의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가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면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평화 공동체, 경제 공동체로 표현한 남북 관계는 대단히 우려스럽다"면서 "한반도 평화는 북핵 폐기와 비핵화로부터 시작된다. 북핵문제에 대한 한 마디 언급 없이 평화만 주장한다고 평화가 찾아오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서대문형무소에서 거행된 제99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제 99주년 3·1절 기념사에서 "3·1운동과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향구적 평화 체제 구축과 평화에 기반한 번영의 새로운 출발선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일본은 인류 보편의 양심으로 역사의 진실과 정의를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일본이 고통을 가한 이웃나라들과 진정으로 화해하고 평화 공존과 번영의 길을 함께 걸어가길 바란다"면서 일본의 진실한 반성과 화해를 촉구했다.  

위안부 문제 해결에 대해선 "가해자인 일본정부가 '끝났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며 "전쟁 시기에 있었던 반인륜적 인권범죄행위는 '끝났다'는 말로 덮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날선 반응을 드러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2015년 한일 (정부간) 합의에서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을 했다"며 "문 대통령의 발언은 한일합의에 반하는 것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 측에 외교 루트를 통해 즉시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