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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의 맞상대? '가습기 변호사' 송기호, 송파을 출마 선언

기사입력 : 2018년03월12일 16:00

최종수정 : 2018년03월12일 16:00

[뉴스핌=최상수 기자] 국제통상 전문가로 잘 알려진 송기호 변호사(더불어민주당 전 송파을 지역위원장)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송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통상 전문가, 인권 공익변호사, 23년간 송파시민과 사회적 약자와 함께 살아온 저 송기로가 촛불정신을 완성하고 시민의 삶을 지키고자, 강하고 유능한 여당을 만들기 위해 이번 송파을 재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송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국제통상위원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법률 대리인으로 나서 '가습기 변호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송 변호사는 "안으로는 국가 권력을 사유화한 적폐를 청산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유능한 국제 통상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저에게 송파는 억울한 이웃들의 대변자로, 사회적 약자의 대리인으로 시민과 함께한 삶의 터전"이라며 "송파에 뿌리박고 시민을 위해 일하면서 성장하고 검증된 사람이 송파의 대표가 되어야한다"며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 정치인 가운데, 서울 송파을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것은 송 변호사가 처음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최근 배현진 MBC 전 아나운서가 송파을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상수 기자 (kilroy0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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