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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넥센테크에 전환사채로 130억원 투자

기사입력 : 2018년03월13일 08:39

최종수정 : 2018년03월13일 08:39

[뉴스핌=김양섭 기자] 자율주행차 선도기업 넥센테크가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차투자증권(HMC)과 함께 자율주행과 신사업 확장을 위한 1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자율주행 신기술사업 투자목적으로 결정된 이번 CB발행의 인수인은 현대차투자증권이며 총 128억이다. 만기는 3년, 만기보장수익률은 3.5%, 사채만기일은 2021년 3월 14일로 전환가액은 주당 6141원 이다.

CB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넥센테크가 진행 중인 자율주행 신규사업에 집중적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미 넥센테크는 완성차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제주도내 자율주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안착 시키기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넥센테크는 미국 기업인 ‘우모(UMO)’와 자율주행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3D 맵핑 전문기업 ‘카메라(CARMERA)’와 자율주행 음성인식 전문 기업 ‘아폴로(Apollo)’의 핵심기술을 이전 받는 등 자율주행 완성차에 필요한 기술력을 대거 확보한 바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넥센테크는 지난 2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전기차 및 자율주행 정밀지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테스트베드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CB발행을 기점으로 넥센테크는 자율주행 신사업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전기자동차(EV) 관련 부품사업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환경 규제 강화 속에 전기차 지원 정책이 확대되고 있고,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과 가격 경쟁력 강화가 급속도로 진행 중이다. 때문에 넥센테크는 중국 BYD, BAIC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장 피에르 라파랭’ 이사회 회장을 통해 중국 EV 시장을 공략하고, 늘어나는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생산 공장 설립 추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넥센테크 관계자는 “국내외 자율주행 관련 업체들과 연구개발(R&D) 및 인수합병(M&A)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넥센테크가 이번 CB발행으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 신사업 투자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1위 자율주행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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