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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외교 수장, 北 비핵화 끝까지 압박하기로

기사입력 : 2018년04월15일 23:05

최종수정 : 2018년04월16일 00:02

연이은 양국 방문 관계 개선 신호 주시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중국과 일본의 외교장관이 양국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하기 위해 UN의 해법을 고수하며 압박을 지속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왼쪽)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오른쪽) [사진=로이터]

15일 로이터에 따르면 주말 일본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회동을 갖고 북핵 문제에 대해 상호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 외교부장의 일본 방문은 약 9년만에 처음으로, 연초 고노 외무상의 중국 방문에 이어 양국의 관계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민간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를 근간으로 일본과 중국의 경제적 관계가 탄탄하게 유지되는 것과 달리 외교와 군사 측면에서는 잦은 마찰을 빚었다.

특히 남중국해를 둘러싼 갈등은 전세계에 영토 분쟁으로 비쳐지며 긴장감을 자극했다. 최근 수 개월 사이 양국 외교 수장의 연이은 방문에 외신들의 조명이 집중된 것도 이 때문이다.

고노 외무상은 주말 왕 부장과 회동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상호 방문을 통해 양국의 관계를 개선시키는 한편 북핵을 포함한 주요 쟁점에 폭넓게 공조할 뜻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이번 회동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양측은 대북 압박을 지속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고노 외무상은 “온전하고 되돌릴 수 없는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일본과 중국은 UN의 제재를 완벽하게 이행하는 한편 강력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왕 부장은 고노 외무상을 포함한 일본의 고위 정책자들과 16일 또 한 차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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